[감상문]맥배스를 읽고

목차

인물분석
1. 맥배스
2. 맥배스 부인
3. 마녀
감상: ｢맥베스｣에 나타난 가부장제와 여성

본문내용

｢맥베스｣ 읽고 나서….


♠ 인물 분석
1.맥베스: 선과 악의 갈등 그리고 인과응보
어둠이 이 비극을 내려덮고 있다. 단검의 환상, 던컨의 살해, 뱅코우의 살해, 맥베스부인의 몽유병 이 모두가 밤의 장면들 속에 일어난다. 폭풍이 이는 짙은 안개 속에 마녀들의 춤, 혹은 ‘시커먼 야밤중의 늪지대’가 동굴 속에서 맥베스를 맞이한다. 밤의 암흑은 주인공에게 두려움, 심지어는 공포의 대상이며, 그가 느끼는 것이 바로 이 극의 정신이 된다. 맥베스는 자신의 욕망을 은폐하기 위해서 별들에게 빛을 숨기라고 명한다.
극악무도한 왕위찬탈자는 자신이 섬겨온 왕을 시해하고 왕관을 손에 넣는 과정에서 자기에게 해롭다고 생각되는 여러 사람을 무자비하게 죽인다. 이러한 점에서 볼 때, 맥베스는 악인임에 틀림없다. 그렇다면 악인이 어떻게 비극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까? 왜냐하면 그는 끝내 ‘인간다움’의 증거를 지우지 않고서 최후의 순간을 맞이하기 때문이다. 사실상 맥베스는 평범한 인간적 성질에 더 가깝기 때문에, 처음에는 분명히 평온한 양심을 지니고 뚜렷한 진실성을 가지고 종교적 언어를 사용하고 있다.
‘상상이 자아내는 공포’란 ‘살인의 생각’이 빚어내는 것이다. 맥베스는 왕위에 오르기 위해 왕을 죽이겠다는 생각에 사로잡히고,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상상만 해도 끔찍스런 생각에 용맹한 그의 가슴은 이미 감당 못할 정도로 겁에 질려 있다는 사실이다. 따라서 상상 속에서 그는 왕의 시해라는 행위를 저질렀고, 그 상상의 단계에서 이미 자신에게 패배해 버렸기 때문에 우리는 그를 가해자인 동시에 자신의 피해자로 간주할 수 있다. ｢맥베스｣는 대부분의 독자들에게 범법한 양심의 고통과 범죄의 응보에 대한 심오한 인상을 남겨준다.
｢맥베스｣는 한 개인의 무의식에 있던 야심이 타인에 의해 의식으로 촉발되어 그 개인을 얼마나 몰락시키는지를 보여준다. 셰익스피어가 아마도 더욱 깊이 느꼈던 것은 악의 예상 불능의 속성 즉, 그 악이 참견하면 인간은 그들이 무엇인지도 모르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