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전태일평전
- 최초 등록일
- 2006.06.05
- 최종 저작일
- 20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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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일평전 을 읽고난뒤 제 생각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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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나는 배를 굶지 않고, 부모님도 매질하지 않으며, 어린나이에 가족을 위해 돈을 벌지 않아도 됐었다. 한마디로 나는 생전 전태일 열사가 거부당해왔던 ‘부유한 환경’에서 살고 있다. 하지만 책을 읽고 난후 전태일 열사는 부유한 환경보다 몇 배 더 가치 있고, 쓸모 있는 것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다. 내게는 없는 중요한 무엇. 그것은 ‘용기’이다.
그는 자신을 바라보는 여섯 식구들 대신, 셀 수 없이 많은 고통 받는 노동자들을 위해 힘썼다. 그는 감히 누구도 생각하지 않았던 것을 시작한 것이었다. 주위사람들이 그에게 등을 돌릴 때에도 그는 그의 신념을 꺾지 않았다. 동료들조차 그에게 동조하지 않았을 때 그는 끝까지 설득하려 했고, 혼자서라도 그 일을 해내려고 했다. 그 때 당시 몇 사람이나 이런 일을 생각했을까, 아니 더 나아가 생각한 일을 실행에 옮겼을까. 시작을 했다는 것만으로도 그의 용기가 얼마나 컸는지 알 수 있게 된다.
또 책을 다 읽고 난 뒤 내가 얼마나 행복한 삶을 살고 있는가와 주위에 힘든 사람들을 생각하게 되었다. 솔직히 ‘전태일’이란 인물을 근현대사 책에서만 보았지 관심을 갖아 본적이 없는데, 이 책을 보면서 ‘인간 전태일’의 짧고도 아름다운 인생 이야기를 알게 되었다.
전태일 평전에는 그의 사진이 많다. 작가가 그의 가족들에게서 얻은 사진이라고 들었는데,
사진 속에 그는 실제 성격처럼 온정 많고, 불의를 못 참는 건강한 남자처럼 보였다. 친구들과 남산에 올라 멋있는 포즈를 취하고 있는 사진을 보자니 친근한 이웃집 오빠 모습을 보는 것 같았다. 그때 나이가 21살 쯤 이였을 텐데 그의 모습은 무척이나 당당하고 멋있었다.
또 중간 중간 나온 그의 수기에서 옮겨온 글들을 보면서 도저히 짧은 학력으로 썼다는 것이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쓴 멋진 글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나는 그가 어려운 환경 속 에서도 공부에 대한 열의를 잃지 않았다는 것이 가장 인상 깊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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