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사]실학주의 시대의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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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학주의 시대의 교육과 거기에 대한 의견을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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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기는 근대가 시작되는 시기로 이 시기의 가장 큰 특징은 새로운 자연과학의 등장이라고 할 수 있다. 한 때 전 유럽을 풍미했던 종교개혁 및 인문주의 교육사상은 출발 당시의 이념과는 달리 편협성과 형식주의로 흐르게 되어 그 사명감이 약화되어 가고 있을 즈음 과학적인 탐구와 실제생활에 유용한 사상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었는데, 바로 이러한 과학적 탐구와 실생활을 중시하는 사상이 실학주의 사상이다.
실학주의의 사상적 배경으로는 실험주의와 과학의 발달을 들 수 있다. 이러한 실험주의 정신과 과학의 발달에 결정적으로 기여한 것은 1662년에 창설된 자연지식의 향상을 위한 영국 왕실 협회와 프랑스 과학원 두 기관이다. 이 두 학회는 실험을 재정적으로 후원하고 기관지에 과학에 관한 논문을 발표하였다. 특히 영국 왕실협회가 제시한 목적은 모든 체계, 이론, 원리, 가설, 역사 그리고 실험을 검토하고 주로 할당된 실험에서 연역된 충실한 토론으로써 그러함 실험의 진리가 확고부동하다는 것이 증명될 때까지는 어떤 의견을 채택하거나 집착하지 않고 모든 견해를 검토한다는 것이었다. 이러한 실험정신 및 과학 중시의 결과로 인하여 과학적 지식과 해석기하 및 순수 수학적 지식이 발달할 수 있었다.
실학주의 교육의 유형에는 인문적 실학주의, 사회적 실학주의, 감각적 실학주의가 있다.
인문적 실학주의는 초기의 인문주의와 비슷한 것이다. 고전을 실생활에 유익하게 이용하고자 한 것으로 고전이 인간 지성의 다방면의 산물이며, 인간 정신의 극치를 나타내 주고 있기 때문에, 이에 정통하게 될 때 현실의 생활을 보다 잘 이해할 수 있게 된다고 믿어 고전을 중시했다. 또 인문적 실학주의자들은 고전을 인간의 실제생활을 준비하는 도구로서 배우고 익히며, 실제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는 유능한 인간을 양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가르쳤다.
다음으로 사회적 실학주의는 서적을 중심으로 한 학교교육보다는 사회생활의 경험을 통해 세상물정에 밝은 사람을 길러 내고자 한 것으로 교양 있고 견문이 넓은 사회인인 동시에 자신의 인생을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개인을 길러내고자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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