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영적발돋움

소개글

영적발돋움이란 책을 읽고 쓴 독후감입니다. 신학교 교양필수로 들었던
구약개요의 레포트입니다. 책 내용을 정리하기 보다는 책을 읽고 그에 대한
자신의 느낌과 경험 등을 위주로 작성하였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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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절대로 시간이 흐르지 않을 것만 같았는데 내가 총신대학교에 입학한지도 벌써 3개월이 되어간다. 어색하고 나를 힘들어하게 만들었던 것들이 이젠 내 삶의 일부분이 되어 어느 정도 학교에 적응을 해 나가고 있는 것 같다. 총신대학교라는 신학교에 들어오게 되었으니 영적인 면으로 나는 훨씬 더 성숙해질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을 하였다. 그러나 지금의 내 삶을 돌아보면 참 부끄럽다.
구약 개요 레포트를 위해서 영적 발돋움이란 책을 읽었다. 나는 이 책을 통해서 내가 갖고 있는 여러 가지 문제들과 걱정을 해결할 수 있는 지혜를 얻고자 했다. 그러나 오히려 이 책은 내게 어떠한 해답을 제시해주는 것이 아니라 수많은 물음표를 갖게 하였다. ‘성령 안에서 산다는 것은 무엇인가? 그렇다면 나는 지금 성령 안에서 살고 있는가?’ 이런 물음들을 대할 때면 가슴이 답답해지고는 한다.
헨리 나우엔은 세 가지 면에서 하나님을 향한 영적 발돋움을 언급하고 있다. 자아를 향한 발돋움, 그리고 동료를 향한 발돋움, 마지막으로 하나님을 향한 발돋움을 언급하였다.
나는 사람을 무척 좋아한다. 사람을 만나서 이야기하고 서로에 대해 알아 가는 것은 내게 큰 기쁨이다. 서로의 관계가 좋을수록 친밀해질수록 행복을 느낀다. 그러나 그런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나는 외로움을 느끼기도 한다. 지칠 때 사람에게 의지하고 너무 큰 기대를 갖게 되면 반드시 실망하는 일이 생기기 때문이다. 그래서 헨리는 사랑과 우정이든, 어떤 관계에서든지 서로를 향해 다가서면서도 서로 떨어져 있을 수 있는 다정하고 편안한 공간이 있어야 한다고 한다. 더욱이 서로에 대해 진정으로 자신을 열어 놓는 것은 진정으로 자신을 닫아 놓는 것을 의미한다고 한다. 나는 내가 가진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소속감이나, 인간적인 관계에서 위로를 받고자 했다. 그러나 외로움의 최종 해결책은 함께 있는 것이 아닐 뿐더러 사람과의 관계의 초점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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