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지리]1000만 명의 도시 서울 ≒ 10만 명의 도시 나주 ??
- 최초 등록일
- 2006.06.07
- 최종 저작일
- 20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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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자연지리학 시간에 제출한 레포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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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나주는 전라도가 전주와 나주를 합친 말에서 비롯된 것에서 알 수 있듯이 나주는 전주 다음으로 큰 고을이었다. 조선 초기 학자였던 서거정은 『동국여지승람』에서 “나주는 전라도에서 가장 커서 땅이 넓고 만물이 번성한다. 또한 벼가 많이 나고 바닷가라서 물산이 풍부하며 전라도의 조세가 모이는 곳이라 상인들이 이곳저곳에서 몰려든다.”라고 한 바와 같이 나주는 끝없이 펼쳐진 평야의 중심지에 있다.
『동국여지승람』에서는 경기도 이천은 땅이 넓고 기름진 곳으로 밥맛 좋은 자채쌀을 생산하여 임금님께 진상하는 쌀의 명산지라 했다. 이천 쌀은 똑같은 품종을 심더라도 타 지역에서 생산된 쌀보다 밥맛이 더 좋다고 한다. 그 이유로 첫째, 깨끗한 물로 들어 이천농민의 88%가 지하수로 농사를 짓는데 이천물이 좋다는 증거는 OB맥주, 진로소주, 해태음료, 샘표간장 등이 이천에 위치하고 있다는 것을 그 증거이다. 둘째로 천혜의 기후를 들 수 있다. 내륙 중앙에 위치한 분지지형으로 계절의 기온 차와 밤낮의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결실과 품질이 우수하며 결실기에 일조량이 더 많아 쌀에는 더없이 좋은 환경이라는 것이다. 셋째로 비옥한 토질을 들었는데 이천 쌀의 비밀은 화강편마암에 기인한 회적갈색의 점토 함량이 높고 또한 마사토로 이루어져 물 조절이 잘 되고 생육 후기까지 충분한 영양을 공급할 수 있기 때문이라 하였다.
그러나 과거의 교통을 살펴보면 꼭 경기 이천 쌀이 무조건 좋다고만 할 수 없다. 2004년 농림부와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실시한 “2004 시중유통 브랜드 쌀 평가”에서 전국 우수 브랜드 12개 중에서 전남, 전북의 쌀 6개가 선정된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과거 교통의 발달이 잘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이에 수운으로만 운반이 가능하였다. 쌀을 호남 지역에서 서울까지로 운반 과정에서 변질되면서, 가까운 이천 쌀이 호남지역의 쌀보다 더 좋은 품질을 지닌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현재 교통이 발달했고, 유통업이 활발한 이 시기에는 임금님께 진상했다는 이천 쌀보다 호남 지역의 쌀이 더 좋다고 말하고 싶다.
전남의 총 면적의 1/3 정도를 차지하는 전남평야는 영산강이 대부분의 지역을 통해 흐르고 있고, 화강암지대가 오랜 침식으로 준평원화된 위에 충적토가 쌓여 비옥토로 이루어져 이로 인해 예로부터 천혜의 농경지를 이루었다. 그 중 나주평야는 전남평야 중 가장 지형이 저평하고 그 핵심부를 이루고 있다.
참고 자료
환경부 http://www.me.go.kr/
한국지질자원연구원 http://www.kigam.re.kr/
한국 수자원 공사http://www.kowaco.or.kr/
나주시청 http://www.naju.go.kr/
서울시청 http://www.seoul.go.kr/
임덕순, 600년 수도 서울, 지식산업사, 1994
신정일, 다시 쓰는 택리지 2 (전라·경상 편), 휴머니스트 ,2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