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사상]조선조를 뒤흔든 논쟁
- 최초 등록일
- 2006.06.07
- 최종 저작일
- 20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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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학교의 레포트로 책을 읽고 22쪽으로 요약-정리/약간의 생각 내지 평을 한 자료입니다.
목차
*들어가기에 앞서
Ⅰ. 서론: 사칠 논변과 조선사회
Ⅱ. 인성론
- 주자의 새로운 성정론
Ⅲ. 퇴계와 고봉의 논변
- 퇴계의 입장
- 고봉의 입장
-퇴계의 사칠 해석이 안고 있는 문제점 세 가지
1.4단과 7정은 샘이 다르다는 문제
2.이발설의 타당성 문제
3.해명해야 할 문제점들
Ⅳ. 율곡과 우계의 논변
-율곡
-우계: “호발설의 본의는 옳다”
- 율곡과 우계의 논점
-문제의 실마리는 주자철학의 독톡한 인성론
-율곡의 사칠해석이 안고 있는 문제점 세 가지
Ⅴ. 순수도덕주의 대 범도덕주의
- 퇴·율의 사칠 해석에 대한 다산의 시행착오
- 정 이론
- 한국 민주주의를 위한 실천윤리: 순수도덕주의
-한국민주주의를 위한 실천윤리: 범도덕주의
Ⅵ. 결론: 역사는 ‘헛바퀴’가 아니다
본문내용
<조선조를 뒤흔든 논쟁>
<전통교육사상연구> 수업의 두 번째 책으로, 이 책을 접하게 되었다. 책의 내용이 쉽지 않아서인지, 아니면 나의 지적인 수준이 부족해서인지, -아니면 둘 다 일 수 도 있지만- 책을 읽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읽고 난 후에는 책의 내용과 관련된 전통 부분에 대하여 전보다는 더 알게 되고 느낄 수 있다는 데에 대단한 만족감을 얻었다. 다음부터, 본인이 정리한 부분과 내용에 관한 생각을 미흡하나마 몇 자 적어보려고 한다.
들어가기에 앞서 하버마스(Habermas)의 말을 인용해보고자 한다.
“만일 한국인들이 지금까지 추구했던 현대화를 계속 추구하면서 동시에 문화적인 정체성을 보존하고자 한다면, 한국에는 매우 중요한 문화적 유산이 있는 것 같습니다. 불교와 유교는 훌륭한 자산입니다. 이 문화적 자산을 좀 더 깊게 파헤쳐서 그것을 현대적인 삶의 형식과 조화될 수 있게 만드는 작업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밖에서 보는 관찰에 불과합니다만, 결국 요약하자면, 불교의 순수한 내적 초월의 윤리와 공동체 지향적 성격이 강한 유교가, 한국인들에게 현대화 과정의 문화적 정체성을 회복하고 발전시키는 데 중요한 구실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가장 심층적인 문화 자산으로 파고 들어가서 이것을 살아있는 문화 자원으로 만들 필요가 있다는 것이지요. 이 작업이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의미를 가질지도 모릅니다.”
우리가 전통을 단지 지나간 과거로 한정시킬 것이 아니라 꾸준히 연구와 탐구 과정을 통하여 과거와 대화하고 현대에 좋은 방향으로 되살려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하겠다. 역사는 단순히 과학적인 해석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와 맞물려 철학적인 해석이 가능할 때 바람직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바로 우리가 이 책을 살펴보고, 역사를 보고, 탐구해야 할 이유가 있는 것이다.
보다 구체적인 사단 칠정 논쟁에 들어가기에 앞서, 책에 제시된 짧은 예화를 중심으로 퇴계 이황과 율곡 이이의 견해에 대하여 간략하게나마 살펴보도록 하겠다.
참고 자료
<조선조를 뒤흔든 논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