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베트남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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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물리학과 99학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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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에서의 베트남 전쟁은 미국인의 시각에서 그려지고 있다. 두 번의 세계대전을 승리로 이끈 미국인의 눈에는 전쟁은 전 세계를 위한 미국인의 고귀한 희생이며, 그런 희생만이 미국을 보존하게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그 희생은 어떤 무엇보다도 값진 것으로 여겨진다. 이런 가치관 속에서 생활을 하는 학생을 포함한 많은 수의 미국인들은 그런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베트남 전쟁에 가담을 하게 된다. 이 영화의 주인공 '란'(탐 크루즈)도 그 중 한사람이다. 세계대전을 겪었던 세대인 부모 아래에서 자란 그 역시 미국, 자신의 조국을 위해서 자신을 희생하겠다는 생각으로 군대에 입대하고 전쟁에 참여하게 된다.
그러나 정작 그 전쟁 속에서 그가 한 일은 무고한 사람들을 자신의 손으로 죽이고, 자신의 동료마저 자신의 손에서 죽어가게 한 일이었다. 그가 전쟁터에 오른 지 일년 정도 되었을 때, 그는 사고를 당하게 되고, 하반신 마비로 휠체어를 타고 다시 고향으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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