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고전]논어의 현대적 의의

소개글

동양고전문학 특강 시간에 제출했던 리포트입니다.
그냥 인터넷에서 무성의하게 드래그해서 짜집기한 리포트가 아닙니다.
도서관에서 자료 찾아서 직접 작성한 것이라 참고하시는 분도 만족하실겁니다.

목차

1. 서 론
- 현대사회는 과연 건강한 사회인가.
2. 본 론
(1) 공자와 논어.
(2) 우리사회의 모든 병폐는 과연 공자의 탓인가.
(3) 공자와 논어가 현대에 살아야 하는 4가지 이유.
3. 결 론
- 변해야 될 것, 변해선 안 될 것.

본문내용

(3) 공자와 논어가 현대에 살아야 하는 4가지 이유.
21세기는 최첨단의 사회로 고인 물은 바로 썩혀버리는 변화를 추구한다. 황우석 교수의 경우처럼 어제의 진실은 오늘 거짓이 될 수도 있다. 이런 사회에 과연 공자의 유교가 필요한 것일까. 그러나 오히려 되묻고 싶다. 유교가 사라져야 우리나라가 최첨단 · 정보화 · 세계화 사회가 되는 것일까? 유교의 폐단과 공자의 사상적 빈약함에 대해서 수정되어야 할 점이 있다는 것은 부분적으로 인정하지만 공자의 사상을 배척해야 한다는 점에 대해서는 대부분 동의하지 않을 것이다. 오히려 유교의 핵심이념이 바로 이 사회가 요구하는 생명임을 자신하면서 공자가 지금 우리 사회에 살아야 하는 이유를 몇 가지 들어본다.
첫째, 공자는 혁신적이고 철저한 향학열에 의해 무장된 사람이다. 이 시대에는 공자의 현실참여 정신이 필요하다. 잘못된 것을 보고 그냥 넘기는 우유부단함이나 공과 사를 구분하지 못하는 고질적 습관은 사라져야 한다. 공자가『춘추(春秋)』를 짓자 죄를 지었던 난신적자들이 모두 벌벌 떨었다는 말이 있다. 이 사회이 정의를 지키기 위해서는 공자와 같은 정신을 가진 사람들이 무수히 생겨나야 한다.
둘째, 공자는 절망을 모르는 사람이다. 공자는 살면서 수없이 좌절을 맛보았다. 어머니가 죽고 혼자서 가정을 꾸려가야 했을 때, 도이 없어 먹고살기 힘들 때, 14년 유랑길에서 허탈감에 빠졌을 때, 자식이 자기보다 먼저 세상을 떠났을 때, 사랑하는 제자 안회(顔回)가 죽었을 때, 아내를 잃었을 때, 자기의 이상이 실현되지 않았을 때 등등 이루 헤아릴 수 없이 많이 절망했다. 그러나 공자는 이 모든 것을 의연하게 극복하고 자기의 이상 실현을 위해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아부해서 자라하나 차지할 만했건만 그는 결코 아부하지 않았다. 나 혼자서 세상을 바꿀 있겠는가 하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 오히려 혼자라도 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세상을 살아야 한다. 공자의 가르침은 그것을 분명히 하고 있다.
셋째, 공자는 사랑의 실천자이다. 공자의 사상이 보수적이고 봉건시대의 잔재라고들 말한다. 물론 틀린 말이 아니다. 그가 살았던 시대가 봉건시대였고 그의 사상이 그 시대를 배경으로 했기 때문에 현대와 다소 거리감이 있을 수 있다. 그렇다 해도 인간이란 존재를 문제 삼지 않았던 시대에 공자는 과감하게 인간의 존재를 문제로 삼고, 귀한 존재로 여겼다. 그리고 그 인간다움을 실천하기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 인간다움이란 바로 사랑이다.
넷째, 공자는 자기의 잘못을 뉘우치고 고칠 줄 아는 사람이다. 우리사회는 ‘책임 떠넘기기’가 버릇처럼 번져 있다. 일은 잘못되어 있는데 잘못을 저지른 이는 아무도 없는 게 우리의 현실이다. 고자는 자기가 잘못했을 경우 제자들에게도 잘못을 인정하고 그 자리에서 바로잡았다. 말처럼 쉽지 않은 일이다. 이 시대가 잘못되었다고 남에게 모든 책임을 떠넘기고 자기만 잘났다고 깨끗하다고 외쳐대는 인간은 이 사회에서는 사라져야 할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