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피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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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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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나는 먼저 이 영화의 제목이 많고 많은 제목 중에 왜 하필 피아노 인지 궁금하였다. 그러나 영화를 다 본 후 그 이유를 알 수 있었다. 제목을 ‘피아노‘라고 할 수 밖에 없었던 가장 큰 이유는 피아노는 주인공 에이다의 자아를 표현하기 위한 한 방법이었던 것 같다.
에이다가 세상과 대화 할 수 있는 유일한 통로는 피아노와 그녀의 딸 플로라 이다. 이 영화는 뉴질랜드 해변에 어쩔 수 없이 결혼을 위해 온 말 못하는 에이다와 그의 딸과 한 대의 피아노가 도착하는 장면에서부터 시작된다.
에이다의 목숨과 같은 피아노를 가치 없는 것에 불과하다고 생각하는 그의 남편 스튜어트와 그녀를 사랑하는 베인즈와 에이다. 처음엔 이들이 벌이는 행각들이 단순히 삼류의 멜로 영화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 그 흔한 남녀의 삼각관계를 다룬 영화정도로만 생각했었다. 그러나 이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소품이면서 주제가 되는 피아노는 여러 가지 많은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이 영화에서의 피아노는 처음부터 끝까지 영화를 있게 하는 중요한 소재다.
여기서 피아노는 에이다, 스튜어트, 베인즈 이 세 사람을 연결해주는 연결 고리와 같은 역할을 한다. 스튜어트에겐 땅을 사기위한 물건이고 베인즈에게는 사랑을 얻기 위한 도구로 에이다에게는 자신의 언어이며 바로 자기 자신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피아노에 대한 너무도 강렬한 집착을 보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에이다는 자신이 집착하는 피아노를 결국 얻게 된다. 하지만 피아노가 자신의 인생의 전부가 아니란 것을 깨닫게 된다. 결국 에이다는 피아노를 포기하고 진정한 자신의 행복을 찾게 된다. 자신의 자아를 찾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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