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화학의 프로메테우스

소개글

쉐런 버트시 멕그레인의 확학의 프로메테우스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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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책을 접하기 전 까지 나에게 있어 화학은 단지 자연과학의 한 분야로, 어렵고 복잡한 공식과 원소 이름을 줄줄 외어야 하는 과목에 불과했었다. 화학의 산물이 내 삶의 일부를 이루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과학을 공부하면서 상대적으로 흥미를 적게 느꼈고 화학이 무엇인지 정의 자체를 이해하지 못했었다.
이 책에 나오는 불, 비누, 염색, 설탕, 깨끗한 물, 비료, 독가스, 유연 가솔린, 냉동, 나일론, 살충제, 무연 가솔린 모두가 화학 이용의 예인데 나는 왜 그렇게 화학을 멀게만 느꼈었는지.
『화학의 프로메테우스』는 나의 그러한 화학에 대한 무관심을 반성하며, 화학을 조금씩 깨달아가며 읽은 책이다.
프로메테우스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티탄족 이아페토스의 아들이다. 그리스 신화에 따르면 그는 인간에게 `불`을 훔쳐다 주었을 뿐 아니라 문명과 여러 기술을 가르쳐 준 인류의 친구이다. 원시적이고 보잘 것 없었던 인간이 문명을 이룩 할 수 있도록 크나큰 도움을 준 프로메테우스처럼 이 책에 나오는 9명의 화학 혁명가들도 현대 문명을 여는데 지대한 공헌을 하였다.
각 장마다 흥미로움과 존경심이 느껴졌지만 이해할 수 있고 느낌이 절실히 오는 대목을 서술해보면 이렇다.
1장에는 비누와 니콜라 르블랑의 이야기가 나온다. 현대사회에서 비누없는 세상은 상상조차 되지 않을 정도로 비누는 우리 생활에 있어 필수적이다. 그런데 우리가 비누를 언제, 누가, 어떻게 만들었는지 곰곰히 생각해 본 적이 있을까? 우리는 보통 비누가 너무나 가까이 있기 때문에 비누의 역사를 생각해 본 적이 없다. 인류 발전의 척도가 된 비누를 발명하기 전에는 올리브유나 왕겨, 모래, 재, 속돌로 몸을 씻었고 옷가지는 오줌에다 씻었다고 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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