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근현대사]인물로보는 중국사- 모택동

소개글

사학전공 중국역대인물사 \

목차

1. 일대기
2. 사상
3. 과업
1) 모택동의 등장 (대장정)
2) 제2차 국공합작(國共合作)
3) 국공내전(國共內戰)
4) 반우파투쟁과 정풍(整風)운동
5) 대약진(大躍進)운동
6) 문화대혁명(文化大革命)
4. 평가와 그의 영향

본문내용

3. 과업
1) 모택동의 등장 (대장정)
중국국민당의 다섯 차례에 걸친 포위 공격을 피해 중국공산당이 서북방에서 펼친 역사적인 행군이다.
1934년 말 중공은 대장정을 시작했다. 그것은 약10만명의 인원으로 시작되었지만 1년후 에는 처음 출발한 인원의 고작 13분의 1에 불과할 정도로 상처를 남겼다. 장개석를 비롯한 국민당의 입장에서는 당연히 공산당의 뿌리가 송두리째 뽑힌 것처럼 보였으며 이제 항복만 남은 것처럼 느껴졌다. 그러나 탁월한 지도자였던 모택동 아래의 공산당은 이러한 표면상의 패배를 이미 승리를 향한 밑거름으로 바꾸고 있었다.
1935년초, 서쪽과 서북쪽으로 이동하는 도중에서 모택동은 다시 중공의 영도권을 차지했으며, 예전에 상관이었던 주은래는 그의 가장 중요한 지지자가 되었다.
공산당원들은 대장정을 거치면서 삶과 죽음을 오고가는 험난한 고비를 겪어야 했지만 이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불굴의 의지를 심는 계기가 되었다. 아울러 대장정을 거치는 동안 만난 인민들의 지지를 획득하면서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뛰어난 전략을 보여주었다. 공산당은 섬서성(陝西省)에 정착한 후 그들의 추종세력을 넓혀가며 재건 운동에 착수했다.

2) 제 2차 국공합작
중국국민당과 중국공산당이 일본 제국주의에 대항하기 위해 체결한 제2의 합작이다.
중국공산당은 1935년 8·1선언을 통해, 만주사변 후 극심해진 일본의 중국 침략에 대한 항일민족통일전선을 제창하였다. 그러나 새로운 국공합작에 결정적인 촉매제 역할을 한 것은 1936년에 발생한 서안(西安)사건이다. 북방의 군벌인 장학량(張學良)이 공산당의 배후를 공격하도록 독려하기 위해 찾아온 장개석를 감금하였다가 극적으로 석방한 사건이 발생한 것이다. 내전반대·일치항일(一致抗日)이라는 국민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서라도 중국국민당과 중국공산당은 새로운 협력관계를 모색하지 않을 수 없었다.
제2차 국공합작은 1937년 7월 일본의 선제공격으로 중일전쟁이 발발함과 동시에 결성되었으며 1945년까지 계속되었다. 제1차 국공합작이 반제와 반봉건을 기치로 내세웠다면 제2차 국공합작은 일본 제국주의에 대하여 통일전선을 구축하는 데 있었으며 결과적으로 이러한 전략은 대일전쟁에서 승리를 쟁취하는 데 결정적인 공헌을 하였다.
공산당군은 팔로군(八路軍)·신사군(新四軍)으로 개칭되어 전선에 배치되었으며 항일전쟁에 열중하였으나, 국민당은 처음부터 공산당과의 합작에 심한 거부감을 느끼고 있었다. 밖으로는 합작이 지속되었지만 안으로는 제2차 국공합작 다음해인 1938년경부터 내전(內戰)이 벌어져 1945년 일본의 패망 때까지 분열은 계속되었다. 일본의 패망과 함께 제2차 국공합작이 공식적으로 붕괴되자 본격적이고 전면적인 내전이 전개되었다. 이른바 국공내전이다. 내전의 결과 인민해방군의 승리로 중화인민공화국이 수립되자 국민당은 타이완으로 패주하였다.

참고 자료

오쿠무라 사토시, 새롭게 쓴 중국 현대사, 소나무, 2001
리저허우ㆍ류짜이푸, 고별혁명, 북로드,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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