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테러리즘과 세계정치

소개글

예브게니 브리마코프의 "테러리즘과 세계정치"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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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과거부터 ‘테러’ 라는 것은 존재해 왔다. 국가 요인의 암살을 기도할 때, 혹은 집단의 이익(주로 정치적 이익)을 위해 평화로운 대중에게 폭력적인 수단을 행할 때. 우리는 이를 테러라고 말해왔다. 그리고 테러에 관한 논쟁은 2001년 9월 11일 이후 국제정치의 표면으로 급부상 하게 되었다. 부시 행정부는 이와 관련하여 아프가니스탄, 이라크에서 전쟁을 일으켰으며 북한, 이란 등의 국가를 테러 지원국으로 지목하고 이들 국가에 대한 압박을 전개하고 있다. ‘테러와의 전쟁’을 수행하고 있는 것이다. 미국의 관점에서 바라보고 있는 테러, 특히 냉전이 끝나고, 초강대국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이러한 반 테러전은 오늘날 우리가 바라보고 있는 관점과 별반 다를 바 없었다.
러시아연방 전 총리였던 예브게니 프리마코프는 앞으로의 테러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지금까지의 방법과는 다른, 새로운 접근법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냉전시절부터 오늘날 국제 문제에 이르기까지, 국제 사회의 중심에 있었던 그의 관점에서 보았을 때 앞으로의 테러는 더욱 예측할 수 없다고 한다. 특히 독립적 테러 조직들에게 핵무기나 화학무기, 생물무기 등 다른 종류의 대량살상무기를 획득할 수 있는 길이 완전히 닫히지 않았기 때문에 위험성은 더욱 증대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테러 조직의 국가 조직으로부터의 분리, 그들만의 재원확보 가능성, 정보, 무기의 발전을 통해 테러단체는 자생할 수 있다고 말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까지의 반 테러전이 미국이 중심이 되어 단일적 접근방식의 해결이 이뤄지고 있었다고 한다면, 앞으로는 미국뿐 아니라 다양한 국가들이 다면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그는 주장하고 있다. 특히, 각 국가의(특히 중동지역의 이슬람 세력) 표면적인 내용만 바라보면서 테러에 관해 접근하는 것이 아닌, 내부의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면서 테러에 대응하는 것이 희생을 줄일 수 있는 길이라고 말하고 있다.

참고 자료

테러리즘과 세계정치, 예브게니 프리마코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