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디자인]후쿠다 시게오 포스터전 관람

소개글

후쿠다 시게오의 포스터전을 관람하고 이에 대한 감상문을 적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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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들어가며-
호기심에 가득찬 눈빛으로 인터넷을 검색해 본다. ‘후쿠다 시게오’ 그는 누구일까? 수업 시간에 교수님이 보여주시던 자료 사진으로 그를 100% 이해한다는 것이 불가능했기에 나는 인터넷이라는 정보의 바다에 들어가 그에 대해 조금 더 알아보았다. ‘일본을 넘어선 세계 시각 디자인의 거장’ , ‘ 기지와 재치가 넘치는 유머’ 등 그를 수식하는 수많은 평가들이 나의 눈에 들어왔다. 수업 시간에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보던 그의 작품이 새삼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내가 인터넷을 통해 후쿠다 시게오를 미리 만나본 그 순간 그는 내 마음 속에서 단순히 감상문을 작성하기 위해 보러 가야 했던 포스터전의 주인공에서 꼭 만나보고 싶은 천재 예술가로 다시 태어났다.
지난 4월 27일, 광화문 흥국생명 빌딩 3층에 위치한 ‘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에서 주최하는 ‘후쿠다 시게오 포스터전’ 을 다녀왔다. 그 동안 중간고사를 치루느라 시간을 내지 못해서 안타까워 하다가 결국 전시회 마지막 날 가까스로 시간을 낼 수 있었다. 평소 같았으면 친구들과 수다를 떨며 건성으로 보고 나왔을 수도 있겠지만 이번 전시회는 왠지 그러고 싶지 않아서 일부러 혼자 길을 재촉했다. 팔에 낀 파일에는 후쿠다 시게오에 대해 검색해 본 자료가 몇 장 들어있다. 광화문으로 향하는 버스 안에서 자리를 잡고 조심스럽게 파일을 열어본다. 그를 만나러 가기 전, 그와 어떻게 인사해야 할지에 대해 연구하는 찰나이다. 작가에 대해 알고 나면 작품에 대한 이해가 달라진다는 것이 나의 생각이기 때문에 그의 작품에게로 향하는 버스 안에서 나는 내내 상상 속 그와의 인터뷰를 즐겼다. 버스에서 내려 전시회가 열리는 건물 앞에 선 순간, 후쿠다 시게오와의 첫 번째 데이트가 시작되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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