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문학]권정생과 6.25전쟁
- 최초 등록일
- 2006.06.15
- 최종 저작일
- 20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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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 론
Ⅱ. 전쟁을 표현한 작품들
1. 몽실 언니
2. 초가집이 있던 마을
3. 점득이네
Ⅲ. 작품 속에 나타난 통일에 대한 작가의 소망과 의지
Ⅳ. 결 론
Ⅴ. 참 고 문 헌
본문내용
Ⅰ. 서론
초등학교 시절의 미술시간을 돌이켜보면, 반공포스터가 기억에 남는다. ‘그 시절 나에게 반공이라는 것은 존재했던 것일까?’‘반공포스터에 난 무엇을 그렸던 것일까?’ 이렇게 기억을 더듬어 보았다. 그 시절 북한은 빨갱이, 아주 무서운 집단으로 기억에 남고 땅굴 이야기가 나오면, 간담이 서늘해 지는 정도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또한, 가끔 꿈에 김일성과 그 부대가 우리 집에 침입하여 나와 가족을 위협하며 전쟁을 준비하던 꿈을 꾸곤 했다. 이렇게 국가는 나에게 반공교육을 시키고 통일에 대한 염원을 멀게 하였던 그 시절에 써진 권정생의 작품에는 사뭇 다른 마음이 담겨 있었다. 그렇다면 권정생은 누구일까?
1900년대 어둡고 힘들었던 민족의 수난시대를 살아온 사람이라고 하면 간단히 소개가 끝날 것이다. 권정생은 일제시대와 6.25전쟁을 겪으면서 우리나라의 어둡고 힘들었던 것을 마음에 담고 있는 사람이다. 그래서 권정생은 자신의 마음에 담아 두었던 우리의 슬픈 역사를 고스란히 작품에 표현하였다. 이렇게 리얼리즘적인 요소를 바탕으로 하여 작품을 썼기 때문에 그의 삶과 우리 나라의 역사를 그의 작품을 통해 엿볼 수 있다.
특히, 권정생 문학을 살펴보면 6.25전쟁과 분단 그리고 통일을 위한 염원을 살펴볼 수 있다. 반공포스터가 난무하던 시절 썼던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유신시절의 시각이 아닌 작가 나름대로의 소신이 묻어나는 작품들이었다. 과연 권정생이 바라보는 전쟁은 무엇이며, 전쟁을 아동문학에 그대로 표현하면서까지 우리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살펴보고자 한다.
[초가집이 있던 마을]은 이데올로기의 대립을, [점득이네]는 외세의 개입을 더 깊게 다루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몽실 언니]는 이데올로기 대립이나 전쟁의 잔혹함이 다른 작품에 견주어 덜 다루어져 있지만, 몽실이 보여 주는 삶의 자세와 모든 상처를 포용하여 어루만지는 화해의 정신은 다른 두 작품보다 더 돋보이게 한다. [몽실 언니]는 분단 시대뿐 아니라 통일 이후에도 우리 겨레 문학의 고전으로 길이 남을 것이다. 또한, 권정생은 [점득이네]에 와서 미국과 소련이 남북을 갈라놓아 생겨난 일임을 뚜렷하게 밝히고 있고 고향으로 돌아갈 꿈만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을 그리고 있었다. 그 꿈은 곧 통일이다.
참고 자료
1. 박미옥 (2005) 권정생 동화의 리얼리즘구현 양상과 문학 교육적 의의, 공주교대 교육대학원, 석사학위 논문
2. 권경희 (1990) 한국 현대 리얼리즘 동화 연구, 중앙대 교육대학원, 석사학위 논문
3. 이선영 (1995) ‘리얼리즘을 넘어서’, 서울 민음사
4. 이성인 (1997) 권정생 문학에 나타난 6·25 전쟁과 어린이, 한국 글쓰기 연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