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근세사]청의 대외관계(청대의 전성기, 두 번의 조약)

소개글

청의 대외관계에 관한 레포트입니다.
명대에 이어 명실공히 조공관계 위주의 대외관계 체제하에서
최초로 `조약`을 맺게 되었다는 게 재미있어서 네르친스크 조약과 캬흐타 조약을 주제로 잡았고 간단히 요약한 것입니다.

목차

1. 머리말
2. 청대의 전성기(강희제를 중심으로)
3. 러시아의 흥기
4. 알바진 전투와 네르친스크 조약
(1) 알바진 전투
(2) 네르친스크 조약
5. 캬흐타 조약과 러시아와의 국경 완성
6. 맺음말
◈ 참고 문헌

본문내용

1. 머리말

청은 미개한 만주족으로 중원을 무력으로 재패하여 인구가 방대하고 문화가 고도로 발달된 중국을 거의 300년 동안이나 통치하였다. 더욱이 이 통치기간 중에 130여 년 이상의 전성시대를 이룩하였는데 이것은 중국역사상에 흔치 않는 장기간의 성세였다. 이 같은 사실은 만주족인 청이 전투에 능하고 용감하였을 뿐만 아니라 고도의 정치적 재능과 모방능력을 구비하여 선진 중국문화를 잘 수용하고 인재들을 유효 적절하게 활용하였던 데서 연유하였다고 할 수 있다.
대외관계에 있어서는 중국의 전통적 외교관계인 조공국과의 관계, 당시 유럽의 세력 팽창과 나타난 러시아에 대한 외교정책과 서양과의 교섭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청은 다른 국가와는 달리 러시아를 독특하게 우대하였는데, 그것은 몽골의 배후에 러시아가 존재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런 점만으로 본다면 청조의 대외정책은 상당히 다양하고 또 탄력적이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청은 두 번의 조약을 맺게 되고 그 조약으로 영토를 명확히 하게 되며 성세를 이어나간다. 특히 ‘중화’를 이어받고자 한 청이 조공이 아닌 ‘조약’을 맺게 된 것은 특기할 만한 일이다. 이 보고서에서는 청대의 전성기에 맺어진 조약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2. 청대의 전성기(강희제를 중심으로)

청의 전성기는 세조 순치제 이후 성조 강희제(강희제), 세종 옹정제(옹정제), 고종 건륭제(건륭제)의 134년 간의 시대를 말하고 있다. 먼저 강희제 시대의 정치를 살펴보면 강희제는 8세에 즉위하여 61년이란 중국역사상 전례가 없는 장기간의 통치기록을 남긴 군주였는데 청의 중국지배의 기초는 이 강희제 시대에 이룩되었다. 강희제는 나이가 어려서 등극하였고 여럿이 공동으로 그의 정치를 보좌하였다. 그러나 총명했던 강희제는 즉위 8년에 바로 친정(친정)을 시작하였다. 당시 사정은 개국 직후였기 때문에 사회가 아직도 불안하고 국기(국기)도 공고하지 못하였다. 그러므로 강희제는 친정 이후 궁중의 비용을 10분의 1로 축소하여 몸소 검약생활을 솔선하고 천재지변으로 인한 재황시에는 조세를 면해 주고 또 기회가 있는대로 양곡을 풀어 백성들의 곤핍을 풀어 주었다.

참고 자료

강영매, 『중국역사박물관10』, 범우사, 2004.
백양, 『맨얼굴의 중국사』, 창해, 2005.
이춘식, 『중국사서설』, 교보문고, 2005.
풍국초, 『중국상하 오천년사』, 신원문화사, 2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