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학사]해서암행일기
- 최초 등록일
- 2006.06.15
- 최종 저작일
- 20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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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조선시대 관인의 일기에 대해 조사하는 것이 과제였구요~
미암일기 등 유명한 일기도 있지만,
해서 암행 일기가 조금 덜 알려진 것 같아서 해봤는데~
해서암행일기도 보물이랍니다^^
도움되시기를^-^
목차
1. 저자
2. 형태 및 내용
(1) 형태
(2) 내용
① 일기
② 서계원단자 및 별단
③ 기타 잡철
3. 일기의 이용가치
본문내용
2. 형태 및 내용
(1) 형태
적어도 일기 부분 <서계원단자(書啓元單子)․별단(別單) 등 순수한 일기 외의 것들이 합철되어 있음>에 한해서만은 저자의 자필로 간주된다. 책 크기는 25.5×22.5cm, 지질은 저지(楮紙), 모두 61장의 계선(界線)없는 지면에 반행서(半行書) 또는 해서(楷書)로 책의 천(天)․지부(地部)에 그다지 여백을 두지 않고 지면 가득히 쓰여져 있으며, 1면 11행은 고르나 1행의 자수(字數)는 초고본이니만큼 일정할 수가 없다. 표지는 후배지(厚褙紙) 그리고 주사(朱絲) 오안철(五眼綴)이다. 전면 표지 우단 상부에 『서계별단부』라 씌어져 있고, 좌단에 『해서암행일기』라 제첨(題簽)되어 있다. 서(序), 발(跋)은 없고 다만 전면 표지의 이면에는 <朝辭白岳山, 暮宿碧蹄驛․不念身長苦, 但言王事急>이라는 암행어사로서의 직임을 두고 읊은 오언사구의 시가 행서체의 비교적 큰 글씨로 전면에 걸쳐 씌어져 있을 뿐이다. 일기와 여타 부분의 분량을 보면, 일기 부분이 32장, 서계원단자 및 별단 부분이 19장, 저자의 복명에 대한 비변사의 의견서로 보이는 부분이 4장, 기타, 잡철 부분 <丁丑被謫時顚末> 등이 6장이다. 책의 보존상태는 지부가 좀 모손됐을 뿐, 크게 훼파된 부분은 없다.
(2) 내용
① 일기
이 책의 주요부분으로서 약 1만6천언(言)의 분량인 일기는 저자가 황해도 암행어사로 임명된 1696년(숙종22년) 3월 7일에서 동년 5월 12일 복명할 때까지 65일간 암행어사로서 체험한 일들을 하루도 빠짐없이 축일(逐日)로 기록한 것이다. 단, 기필(起筆)은 암행어사 후보(候補)에 대한 익일(翌日) 패초(牌招)의 명을 정원(政院)에 내린 3월 6일부터 했다. 따라서 이 날까지를 합한다면 66일간의 기록이 된다.
일기의 내용은 주로 염탐 순행중의 일반적인 체험의 기록이고, 특히 관부에 대해 염탐한 내용 자체는 별도로 초록해 두었다가 서계원단자 및 별단의 복명서로 작성된 것 같다. 이는 『且與主人接話, 細問道內守令某某事, 多有所云云矣』<3월9일조>라고 한 것과 같이 염문했다는 사실만 기록할 뿐 그 내용 자체는 일기에 노출시키지 않고 있는 류의 기술의 곳곳에 있는 것으로 확증을 가질 수 있다. 따라서 다음 차례에 소개할 서계원단자 및 별단 부분은 곧 이 일기의 연장이며 이 일기의 내용을 보강하는 의의를 지닌다.
참고 자료
문화재청 홈페이지 http://www.cha.go.kr
박만정, 『海西暗行日記』, 高麗出版社, 19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