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보수주의에 대한 간략한 리폿입니다.
역사별로 정리하였습니다.
목차
◎ 보수주의란...
< 에드먼드 버크의 사상 >
< 프랑스의 보수주의 >
◎ Edmund Burke의 보수주의
본문내용
프랑스 혁명에서 로베스피에르 등의 자코뱅적 폭력과 공포를 겪은 이들은 이를 뒷받침한 자연권, 평등의 이념, 영원한 진보의 신념에 대한 회의를 갖게 되어 자유와 평등보다는 안정과 권위를 강조하는 보수주의가 등장하게 되었다.
보수주의는 첫째로, 전통가치에 대한 강조, 질서와 권위에 대한 옹호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고 해서 정체적인 사회를 추구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그 사회변화가 점진적이며 매우 천천히 발전하는 것이라고 믿는 것이다.
둘째, 보수주의는 인간을 자연적으로 악한 존재로 파악하고, 인간의 사악성은 잘못된 환경의 소산이 아니라 인간본성의 중핵이라고 믿는다. 이는 서양 지적 전통의 근간이라고 할 수 있는 기독교의 가르침을 계속적으로 옹호하려는 태도로 볼 수 있다. 계몽사상가들이 이성을 통하여 잘못되었다고 간주했던 사회제도, 전통, 신념은 개선될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보수주의자들은 파악한다. 보수주의자들의 입장에서 보면, 선조들로부터의 유산과 전통이 없다면, 사악한 인간의 본성에 의하여 사회질서는 파괴되었을 것이다. 그들은 인간이란 너무나도 사악하고, 자유분방하여 교회와 국가의 통제와 권위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또한 그들은 역사란 군주제, 귀족제, 교회라는 전통과 권위 때문에 인간의 사악한 본성에도 불구하고 인간이 성장하였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믿었다.
◎ Edmund Burke의 보수주의
버크는 18세기말 유럽의 지적토양을 구체제에 대한 계몽주의적인 경멸로부터 전통과 인습에 대한 존중으로 변천시킨 가장 영향력있는 사상가이다. 당시의 계몽주의 사상가들이 자유를 작위적이고 추상적인 관점에서 파악했다면 버크는 전통적이고 습득적인 관점에서 바라보았다. 버크가 보존하려한 자유는 과거와 단절된 의미에서의 자유가 아닌 영속적이고 습관적인 것으로 “질서와 미덕을 따라 존재할 뿐 아니라 그들이 없다면 존재할 수 없는것”이다. 그에 의하면 질서와 관련된 미덕있는 자유란 절제있는 자유, 즉 다른사람과의 관계를 생각하는 자유이다. 버크는 근대적 의미에서의 자연권을 부인하였는데, 이는 당시 자연권 이론가들의 이론이 인간의 이성에 의존한 추상적이고 관념적이란 점에서 비난을 한 것이었다.
사회는 의지와 기호에 대한 통제권이 어디에서든 있지 않는 한 존재할 수 없다. 무절제한 인간은 자유로울 수 없다. 그들의 열정은 그들의 족쇄를 채운다.
참고 자료
《보수주의자들》, 최종욱 외 9명 공저, 도서출판 삼인, 1997
《프랑스사》, 앙드레 모로아 저, 신용석 역, 기린원, 1991
《서양사총론》, 차하순 저, 탐구당, 1992
《에드먼드 버크와 보수주의》, R.니스벳/C.B.맥버슨 공저, 강정인/김상우 역, 문학과 지성사, 1997
《정치사상사2》, 조지 세이빈/토마스 솔슨 저, 성유보/차남희 역, 한길사, 19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