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오늘의 역사학

목차

1. 일상사 연구의 실제와 성과.
(1)노동사 연구: 니트함머, 브뤼게마이어, 뤼트케
(2)니치즘 연구: 헤르베르트, 포이케르트, 브로샤트

본문내용

1. 일상사 연구의 실제와 성과.

일상사에 대한 평가는 일상의 역사라는 이름아래 실제 어떤 연구들이 이뤄지고 있으며, 구체적으로 어떤 연구 성과들이 나타나고있는지 파악하고 난 후에야 비로서 가능할 것이다. 일상사적 연구경향은 역사연구의 여러 다양한 분야에서 나타나고 있지만, 일상사가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대표적인 연구 분야로서 노동사와 나치즘 연구를 들 수 있다.

(1) 노동사 연구: 니트함머, 브뤼게마이어, 뤼트케
지난 20여년 동안 노동사가들의 관심은 노동자들의 임금과 소득 사회적 출산과 직업적 이동등 노동자들의 계급적 지위를 규정하는 제반 구조적 요인에 대한 분석에서 작업장의 구체적인 노동과정과 노동방식, 주거형태와 거주환경, 가족생활과 이웃관계, 여가활동 등 노동과 여가로 이뤄진 일상생활과 관련된 주제들로 옮겨갔던 것이다. 다시말해 일상사가들에게 노동자 문화란 일상을 통해 각인된 노동자들의 생활 관습과 규범, 현실 인식과 가치경향, 행위양식과 상호교류의 형태 등을 총괄하는 것이다. 따라서 이 노동자 문화야 말로 노동자들이 일상의 문제를 처리하고 일상적 삶을 꾸려가는 방식이자 전략이라고 할 수 있다.
브뤼게마이어와 니트 함머는 19세기말 20세기 초 루르 일대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었던 반공개적 가족구조, 목로주점, 화주클럽을 통해 노동자들을 정서를 파악하였다. 즉 그들은 흔히 동시대의 당국이나 시민층의 여론에 궁핍 무질서 방종을 특징으로 하는 노동자 생활상의 단면으로 비쳤던 이 주거와 음주 문화의 요소들에서 노동대중의 창의적이고 자율적인 모습을 밝혀낸 것이다. 우선 루르지역 탄광 노동자 가구에 널리 보편화 되었던 반 공개적 가족 구조란 가족 외 외부인, 대부분의 경운 광부자리를 찾아 이 지역으로 새로이 유입한 젊은 독신 노동자들을 하숙의 형식을 통하여 동거인으로 수용한 주거형태를 의미한다. 일부 동시대인들의 인식에 따르면 이러한 주거 형태는 노동자 가정 내 성적 문란을 조장하는 것이지만 일상사가들에게는 탄광 노동자들의 일상적 문제의 해결책이자 그들 집단의 비 공식적 연대주조의 일한이었다. 노동자들의 일상에 대한 편견과 선입관과 극복하려는 일상사가들의 새로운 연구경향은 목로주점이나 화주클럽에 대한 연구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