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술]백제금동대향로
- 최초 등록일
- 2006.06.17
- 최종 저작일
- 20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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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금동대향로의 제작시기나 드러나는 사상 등을 알아본다.
목차
1.발견
2.향로의 모습
3.백제작품의 근거
4.제작시기
5.다섯 악사와 다섯 기러기
6.백제대향로의 첫인상
7.국립중앙 박물관을 다녀와서
8.금동대향로의 미적 가치
9.알 수 있는 사실들
10.미술에 있어서 역사의 흔적
본문내용
1. 발견
1993년 12월12일, 부여의 능산리 고분군에서 향로하나가 발견되었다. 향로는 공방터의 수조구덩이에서 겹겹이 쌓인 기와조각더미와 진흙 밑에서 극적으로 발견되었다. 나당연합군이 밀려오자 급한 나머지 후일을 기약하며 향로를 숨겨놓았던 것일까? 향로는 급히 숨겨놓은 흔적이 역력하였다. 그렇게 향로는 진흙 속에서 1400여년의 세월을 잠자고 있었다. 그리고 1993년 겨울 드디어 기나긴 잠에서 깨어나 후손들에게 모습을 드러냈다.
2. 향로의 모습
그림
그림
향로는 전체 높이가 62.5cm로 총 네 부분으로 구별된다. 가장 위의 봉황과 전설의 낙원 봉래산이 그려져 있는 뚜껑, 그리고 연꽃문양의 향로, 마지막으로 위의 모든 걸 받히고 있는 용모양의 받침. 각 부분은 숨 막힐 정도로 정교하게 만들어졌다.
(그림1)가장 위의 봉황은 날개를 활짝 펴며 당당하게 가슴을 내밀고 턱에는 여의주를 괸 모습이다. 그리고 (그림2)뚜껑 부분은 겹겹이 굽이굽이 산이 펼쳐 저 있고 산등성이마다 5명의 악사와 기러기, 백제의 기마인물, 코끼리, 낙타, 멧돼지, 원숭이, 그리고 이름을 알 수 없는 동물들이 아주 정교하게 만들어져 있다. 또한 (그림3)향을 피우는 향로 부분은 연꽃문양에 끝을 살짝 구부려 맵시를 살렸고 연꽃잎마다 각종 물고기와 새가 그려져 있다. 마지막 (그림4)받침 부분은 발이 4개 달린 용의 모습으로 꿈틀대며 승천하는 용의 움직임을 생동감 있게 묘사하였고 한쪽 발을 들게 하여 균형미를 살렸다. 그리고 빈 공간에 구름을 넣어줌으로 균형 있는 받침의 역할을 강화하고 하늘로 올라가는 용의 모습을 더욱 생동감 있게 해주었다. 또한 뚜껑과 향로의 테두리에는 유운문(흐르는 구름문양)이 장식되어있어 위의(뚜껑부분) 산악도와 아래의(향로부분) 수상생태계를 나누어 주고 있다.
참고 자료
[백제금동대향로 고대 동북아의 정신세계를 찾아서] 서정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