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학]등월출산구정봉기 - 김창협
- 최초 등록일
- 2006.06.17
- 최종 저작일
- 20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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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인터넷에서 조차 구하기 어려운 한문 원문과 해석입니다.
수업시간에 공부한 것을 인터넷으로 직접 옮겨온 것이기 때문에
정확한 해석임을 증명합니다.
프린트하여 가지고 다니면서 지하철 등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음과 뜻, 해석, 원문 등 편집을 깔끔히 해놨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月出山之絶頂爲九井峰四隅皆峻崖巉巉
獨西厓下有小穴徑僅尺許者上穿以達于頂
凡上頂必自穴中取道其入穴必匍匐蛇行乃入
월출산의 절정 꼭대기는 구정봉인데, 사방이 모두 험하고 벼랑이 가파르다. 오직 서쪽 절벽 아래에 작은 굴이 있어 지름이 한 자 가웃 되고, 위로 뚫려있어 산 정상에 다다를수 있었다. 무릇 정상에 오르는 것은 반드시 굴속으로부터 길을 나서야 하고, 굴에 들어서면 반드시 뱀처럼 기어가야 들어가게 된다.
然非去冠巾亦不容猶鼠啣寠數入穴也入而乃人行矣然猶行穴中也
穴橢而窄行者束身兩厓間其耳如屬垣者數武而穴窮
穴窮而乃上出如自井中者出而又卽道絶厓厓下者無地
그런데 관과 두건을 벗지 않으면 또한 용납되지 않으니 쥐가 또아리를 입에물고 굴로 들어가는 것과 같다. 들어가서는 사람이 걸어다니니 그러나 여전히 굴 속을 가는 것이고, 굴이 타원형으로 매우 좁아 따라가는 사람이 양쪽 절벽사이에 몸을 낀 것 같으며, 그 귀는 담에 붙어있는 것과 같아서 몇 걸음 지나면 굴이 끝난다.
굴이 끝나면 산위로 나오게 되는데 마치 우물 안에서부터 나온 것 같고, 그런데 또한 깎아지는 절벽으로 가는데 절벽아래는 땅이 없다.
其隙之通人行者裁容一足置 行者必前後代置足
乃得度方前足置厓上而後足尙啣穴未危也
及後足代前足置厓上則是專以身寄厓也危甚矣
然度此卽爲絶頂俯觀大海如在履底則又爽然矣
사람이 다니게 하는 틈은 겨우 한발 두는 것을 허용한다. 가는 사람은 반드시 앞과 뒤로 발을 교대해서 딛고, 이에 지나게 되면 앞 발은 벼랑 위에 두고 뒷발은 여전히 굴에 걸쳐 아직은 위험하지만 않다.
뒷발이 앞을 대신해서 벼랑위에 놓아둘때에 이르면 즉시 몸은 벼랑에 붙여야 하니 매우 위험하다. 그러나 이곳을 지나면 바로 산 정상이다. 굽어 큰 바다를 보면 마치 신발 아래에 있는 것 같으니 또한 유쾌하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