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학]잡노마드 사회-직업의 유랑자들

소개글

군둘라 엥리슈가 쓴 잡노마드 사회에 관한 독서 후기 입니다
조금 모자라더라도 혼자 쓴거라 도움이 되실듯합니다
중간중간 제가 본 다른 책들이야기도 썼습니다^^

목차

유동성이란 무엇인가
새로운 경제
미래의 직업을 결정짓는 것은 무엇인가
잡노마드의 삶의 모습
잡노마드와 나의 삶

본문내용

나는 건축을 전공하고 있으며 현재 4학년이다. 몇 년 전만 같았어도 졸업 작품을 끝내고 취업준비에 골몰하고 있을 시기이지만 건축학과가 국제적인 5년제 인증을 받음으로써 나에게는 취업 지옥에 입문하기까지는 아직 시간이 있다. 이게 다행인 것인지 아니면 건축을 4년을 공부하나 5년을 공부하나 취업하기는 마찬가지로 힘든 일이 될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아직 시간이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동기들과 혹은 선배들과 모여 앉으면 자연스럽게 나오는 이야기가 바로 취업 걱정이다. 이미 졸업한 동기들은 차라리 공무원 시험이나 공사를 준비하는 편이 안정적이라고 하고 졸업을 앞두고 휴학한 동기들은 어학연수다 뭐다 스펙을 쌓기 위한 노력이 눈물겹다. 세상에 무서울 것 없이 나름의 취미를 심각하게 즐겼던 나조차도 바닥을 기고 있는 학점과 보잘것없는 스펙 그리고 무엇보다 학과에 대한 흥미가 없다는 사실이 나의 어두운 미래를 예견하는 것 같아 불안하기 그지없다. 이런 시점에서 비록 과제로 만나게 됐으나 ‘잡노마드 사회’ 라는 책은 나에게 큰 힘이 되었다, 내가 생각했던 그리고 대부분의 구직자들이 생각해오던 직업과는 다른 이야기를 해준다. 이 책은 군둘라 엥리슈라는 미래학자가 예견한 미래의 직업에 대한 이야기 이다. 물론 미래를 예견하는 것이 인간의 생각으로 예측한다는 점에서 어쩌면 허무한 일이라고 생각될 수도 있겠으나 역사는 대체로 되풀이 된다는 점에서, 그리고 미래를 예측하고 준비한다는 점에서는 의미 있는 일이라 할 수 있겠다.

유동성이란 무엇인가
처음 이 책을 읽기 전에는 그저 미래에 유망한 직업에 대한 글이려니 생각했었다. 하지만 우리가 통상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직업’의 개념이 바뀌기 위해서는 사회 전체적인 시스템, 인간의 사고방식, 라이프스타일, 나아가 수세기에 걸쳐 우리를 묶어놓았던 경제, 정치에 이르기까지 모든 부분에 있어서의 혁명에 가까운 변화가 필요하다. 저자는 이러한 미래의 모습을 과거 유목민의 삶에 비유한다. 먼 과거 에는 우리를 가둬놓는 사회적인 제도 (자본주의, 국가, 이데올로기, 경제시스템 등)가 부재했으며 개개인이 해야만 하는 일이 아닌,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았던 삶이 있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