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교육사]교육에 있어서 현상학적 관점의 도입- 현상학과 교육학을 읽고

소개글

<현상학과 교육학>이라는 책을 읽고 쓴 레폿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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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오늘날의 교육의 관점에서 볼 때 아동은 성인에 비해 미성숙한 존재로 파악되어 교육을 통해 미성숙한 아동을 성인들이 갖춰놓은 사회규범에 맞게 아동의 사고를 재단하여, 사회 속에 안정적으로 포함되도록 하는 것이 교육의 목적이다. 따라서 교육에서 우위를 차지하는 것은 성숙한 존재인 성인이 될 수밖에 없다. 각각의 개성을 지니고 태어난 아동이 유치원이나 학교와 같은 교육기관을 다니는 동안 어느새 아동은 성인들의 사고방식이나 가치관, 규범에 따라 행동하고 생각하게 된다. 그 아동은 사회가 원하는 틀에 맞춰져 완성된 또 하나의 성인이 될 것이다.
아동들에게 과연 이러한 교육이 올바르다고 볼 수 있는가? 그렇지 않다.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이나 선생님 말씀을 어기면 큰 일이 나는 것으로 생각해 왔던 나는 그들의 의도대로, 아니 그들의 사고방식에서 맞춰놓은 사고방식을 받아들이느라 사춘기를 겪거나 말썽을 일으킬 여유가 없었다. 나이에 맞게 행동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현상인 어린 나이였음에도 불구하고, ‘정말 착한 아이야, 생각이 깊고 남을 배려할 줄 아는 아이야’ 등의 칭찬을 듣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온 것 같다. 아마 대부분의 아동들도 이러한 과정을 거치게 될 것이다. 자연스러움을 거스르는, 성인에 의해 규정되어지는 교육 내에서는 그 배움의 대상인 아동이 대중매체 등을 통해 예전과는 달리 성인의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져 ‘조기 성인화’ 현상이 나타나게 된다. 반대로 최근에 나타나고 있는 현상으로써, 성인은 성인대로 ‘아동화’ 현상을 겪는다. 제대로 어린 시절을 보내지 못했던 성인들이 어린 시절에 대한 그리움을 느끼게 되고, 생존 경쟁이 치열한 현실에서 자기 세계에 대한 공포증을 없애기 위해 환상의 세계를 선택하려는 대리만족에서 비롯된 키덜트 문화를 예로 들 수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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