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사]총균쇠 서평
- 최초 등록일
- 2006.06.19
- 최종 저작일
- 20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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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총균쇠 서평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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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책의 저자 제레드 다이아몬드는 역사 이전의 시기에 초점을 맞추어서 [총, 균, 쇠]를 풀어나간다. 인간이 언제부터 대륙 곳곳으로 퍼져나가기 시작했는지, 그 중에 특정 지역에 정착한 주민들만 선별적으로 문명을 발달시키게 된 요인은 무엇인지를 밝힘으로써 유럽과 아시아가 다른 대륙에 앞선 문명을 발달시키게 된 현상을 설명한다. 논의를 뒷받침하기 위해 저자는 진화생물학, 생물지리학, 인류학, 언어학 등의 광범위한 자연과학의 성과들을 동원하는데, 그 폭넓은 지적 오지랖과 적절한 논리 전개에 따른 치밀함이 놀랍기도 하거니와, 인문학적 접근이 되기 쉬운 질문에 자연과학적 방법으로 논의를 풀어나간다는 점이 이채롭다.
문명의 격차를 설명하는 관점 중에 서양 문명의 세계지배를 정당화하기 위해서 흔히 동원되는 것이 인종주의적 관점이다. 유럽인이 선천적으로 뛰어나서 세계를 정복할 문명을 갖게 되었고, 아시아인은 그보다 하등한 종족이어서 식민지 시절을 겪었고, 아메리카 인은 더 하등해서 자신의 땅에서 몰려났다는 요지의 주장이 그것이다. 그러나 저자는 인종주의 적 시각의 완전한 반대 지점에서 치밀한 답변을 내놓는다. 저자는 초기 인류의 이동, 작물, 가축, 기후, 지형, 세균, 문자, 권력구조 등의 상세한 분야의 자료를 토대로 유사 이전에 예고된 문명의 불균형을 설명해낸다. 그에 따르면 인종간의 선천적인 능력 차는 무시할 만한 것이며, 놀라운 문명의 격차는 지리적 환경에 의한다는 것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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