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제사]세계화 시대에 돌아보는 세계경제사

소개글

<세계화 시대에 돌아보는 세계경제사> - 송병건 지음

5~9장을 요악한 것으로, 이 분야에 대해 공부하시는 분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세계경제사에 대한 이해와 안목을 넓혀줍니다.
10포인트, 13장 짜리입니다. (알찹니다^^)

목차

◆ 5장 - 두 개의 혁명 : 시민혁명과 산업혁명 ◆
Ⅰ. 시민혁명은 왜 중요한가?
Ⅱ. 영국의 산업혁명은 얼마나 혁명적이었나?
Ⅲ. 산업혁명은 어떻게 일어났나?
Ⅳ. 두 혁명이 낳은 새 세계는 구체제와 어떻게 다른가?

◆ 6장 - 세계화의 첫 물결 ◆
Ⅰ. 후발국가들의 공업화는 어떻게 진행되었나?
Ⅱ. 19세기 중반 이후 세계경제는 어떤 요인들에 의해 성장하였나?
Ⅲ. 노동과 자본은 언제 어디로 얼마나 이동하였나?

◆ 7장 - 독점과 제국주의 : 1873-1914 ◆
Ⅰ. 다각무역망은 어떤 구조였나?
Ⅱ. 금본위제는 어떻게 작동하였나?
Ⅲ. 독점과 제국주의는 어떤 연관성이 있었나?
Ⅳ. 자유무역주의와 보호무역주의 중 무엇을 선택할까?

◆ 8장 - 고난의 시절 : 양차 대전과 대공황 ◆
Ⅰ. 제1차 세계대전이 남긴 경제적유산은 무엇인가?
Ⅱ. 대공황의 원인은 무엇이었나?
Ⅲ. 대공황이 주는 교훈은 무엇인가?
Ⅳ. 소련 경제는 어떻게 변모하였나?

◆ 9장 - 자본주의의 황금기 : 1945-1973 ◆
Ⅰ. 제2차 세계대전 후 세계경제질서는 어떤 모습이었나?
Ⅱ. 장기호황의 요인은 무엇이었나?
Ⅲ. 냉전체제는 어떻게 작동하였나?

본문내용

19세기 중엽부터 약 30년간 세계경제의 무역에 관한 태도는 자유무역주의의 확대로 특징지을 수 있다. 1846년, 1849년에 국가규제의 두 축이었던 곡물법과 항해법을 폐지함으로써 중상주의의 역할이 역사적으로 종료하였음을 선언하였다. 이후 1870년대까지 자유무역주의는 영국의 기본적 경제정책 기조로서 기반을 넓혀 나갔다. 식민지도 자유무역주의에 입각하여 경영하였다.
독일은 1834년의 관세동맹이후 대외공통관세와 대내관세 철폐라는 중요한 개혁을 실현함으로써 공업화에 유리한 환경을 빠르게 조성해 가고 있었다.
프랑스는 1860년 영구고가 체결한 콥든-슈발리에조약을 통해 자유무역주의를 정책기조로 채택하였음을 대외적으로 확인하였다. 이 조약이 지니는 또다른 역사적 중요성은 ‘최혜국’ 조항(국가 A가 국가 C와 통상조약을 체결하면서 약속하는 혜택을 국가 B가 자동적으로 누릴 수 있게 된다는 것)을 처음으로 채택하였다는 점에 있다. 이로 인해 영국은 광범위한 통상조약망에 속해 있는 나라들과 저관세의 관계를 가질 수 있었다. 이어서 다른 국가들도 대부분 최혜국조항을 포함한 상호 통상조약을 체결함에 따라, 1860년대와 1870년대에 유럽은 완전한 자유무역에 전례없이 가까이 접근하였다.
이러한 자유무역의 분위기는 1870년대를 지나면서 보호무역주의로 방향을 선회하였다. 이러한 변화의 첫째 요인은 독일과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민족주의 정서가 불타오르고 각국의 공업화 경쟁이 격화된 점. 둘째 요인은 1873년 공황의 영향을 들 수 있다. 마지막으로 1870년대부터 미국, 러시아 등으로부터 대량의 곡물이 유럽으로 유입된 사실을 들 수 있다. 대량곡물로 인해 자국의 농업의 위협을 느낀 각국은 1880-1913년의 기간에 영국, 네덜란드, 덴마크를 제외한 모든 나라가 보호무역주의를 채택하였다. 이러한 정책기조는 오랫동안 미국 경제정책의 근간으로 자리를 잡았다.
각국은 보호무역주의에 대한 여러 옹호 논리를 폈는데, 특정 분야의 자급자족 필요성, 국내고용수준의 유지, 산업의 다양화, 국내 생활수준 보호 등이 주장되었다. 그러나 보호주의 경쟁은 세계적 차원에서 볼 때 유의할 만한 문제점을 초래하였다. 세계의 무역증가율이 둔화되었고, 이에 따라 경제주체들은 교역이 가져다 주는 이익을 누리지 못하게 되었다. 경제력의 집중도 심화되어 독점의 폐해가 커졌다. 보호무역주의 움직임은 대외직접투자의 유용성을 강조함으로써, 제1차 세계대전 이후 대외직접투자가 해외투자의 핵심적 방식으로 부상하는 결과를 초래하기도 하였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