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주의사상]마르크스와 브로델의 역사적 배경

소개글

마르크스와 브로델의 이념에 대한 개괄적인 내용을 정리한 것입니다.

목차

1. 마르크스와 이데올로기 비판
2. 아날학파와 브로델
참고문헌

본문내용

여기에서 검토하고자 하는 마르크스는 무엇보다도 ‘역사유물론’이라고 불리우는 ‘역사과학’의 창시자이다. 그러나 20세기 중반 이후 전면화된 ‘마르크스주의의 위기’는 서구의 많은 마르크스주의자들로 하여금 ‘마르크스로 돌아가자’는 구호를 실행에 옮기게 하였고, 그 결과 오늘날 우리는 실로 ‘천의 마르크스주의’라고 할 만큼 다양한 마르크스의 모습을 접하게 되었다. 카우츠키(Karl Kautzky)-베른슈타인(Eduard Bernstein)으로부터 이어져온 독일의 사회민주주의 전통, 그람시(Antonio Gramsci)를 태두로 하는 이탈리아 마르크스주의, 루카치(Georg Lukacs)의 물상화론이나 프랑크푸르트학파의 비판이론과 같은 문화비판론, 프랑스의 알튀세르학파 등등. ‘주의’가 다른 만큼 그 창시자에 대한 해석도 가지각색이다.
필자는 이러한 곤란을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극복해보고자 한다. 즉 마르크스의 평생에 걸친 이론적 작업을 부르조아 이데올로기 비판이라는 하나의 전략적인 목표 아래 수행된 과정이라고 볼 때, 마르크스는 이러한 비판의 과정에서 자신의 사고내적 모순에 대한 끊임없는 비판을 통해 사고를 발전시켜 나아갔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필자는 마르크스 사상의 발전과정에 내재하는 사고내적 모순의 전개과정에 주목하여 ‘하나의 마르크스’를 구상하고자 하며, 이러한 맥락에서 그의 주요 저작들을 검토하고자 한다.

참고 자료

마르크스(1859), “정치경제학 비판을 위하여”, [서문]
“엥겔스가 슈미트(Conrad Schmidt)에게 보낸 편지”(1890년 8월 5일)
E. J. Hobsbawm(1981), "The Contribution of History to Social Science", International Social Science Journal 33-4.
뤼시앙 페브르와 마르끄 블로흐(1929). [사회경제사 연보(Annales d`histoire économique et sociale)].
Claude Levi-Strauss(1963), "History and Anthropology", Trans by Claire Jacobson and B.G.Schoepf, Structural Anthropology, Basic Books, New York.
브로델 저, 이정옥 역(1990), “역사학과 사회과학: 장기지속”, 민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