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공정으로서의 정의

소개글

한동안 지배적이었던 절대적 정의의 이념과는 다소 차이가 있는
두 가지 정의의 원칙을 내세원 롤스.
롤스의 정의론을 읽고, 우리가 사회에 적용해야 하는 정의의 원칙은 무엇인지를
살펴본 레포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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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인간은 사회를 이루며 살아간다. 인간은 다른 동물들에 비해 자연에서 살아남기 힘든 신체조건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생존을 위해 필연적으로 사회를 구성할 수밖에 없다. 이처럼 사회는 필연적으로 구성되긴 하지만, 언제나 질서정연한 상태로 유지되지는 않는다. 사회 구성원 사이에 갈등과 충돌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사회 내의 갈등․ 충돌은 주로 이득 분배의 문제와 연관되어 있다. 다시 말해, 재화의 양은 한정되어 있고 그것을 원하는 구성원들은 지나치게 많기 때문에 사회 구성원 간의 갈등과 충돌이 발생한다. 사회 구성원 간의 갈등이 심화되면 사회 질서는 위협을 받고, 이는 자칫 사회의 와해로 연결될 수 있다. 또한 사회의 와해는 곧 인간의 생존 문제와 직결된다. 따라서 우리는 사회의 와해를 막아야 한다. 사회의 와해를 막으려면 사회의 질서를 위협하는 원인인 사회 구성원 간의 갈등을 조정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갈등의 원인인 이득 분배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그러므로 이제 나는 사회가 질서정연한 상태를 유지하도록 돕는 이득 분배 체계를 ‘정의(正義)’라 정의(定意)하고, 정의가 따라야 하는 두 가지 원칙을 제시하고자 한다. 그리고 이에 앞서 이득 분배 체계로서의 정의와 정의가 따라야 하는 두 가지 원칙에 대한 롤스의 주장을 고찰하겠다.
롤스가 주장하는 정의론은 사회를 구성하는 개인들이 최초의 원상에 있다는 명제로부터 출발한다. 최초의 원상은 무지의 베일과 합리성이 혼합된 상태를 뜻한다. 최초의 원상에서 개인은 자신에 대한 어떤 정보도 얻을 수 없으며, 단지 합리적인 사고만을 할 수 있다. 개인들은 자신이 이득분배체계에서 어떤 위치에 있을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자신의 처지에 유리한 조건 또한 전혀 구상할 수 없다. 그러므로 최초의 원상에서 개인들은 자신이 최소수혜자(개인이 예상할 수 있는 최악의 상태)될 경우를 대비해 되도록 사회 구성원 모두에게 공정한 원칙을 택하게 된다. 따라서 공정한 최초의 원상에서 도달하게 된 모든 기본적인 합의는 공정하다. 롤스는 이러한 합의를 원초적 합의라고 부른다. 또한 롤스는 최초의 원상에서 개인들은 다음의 두 원칙에 합의하게 된다고 주장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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