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뮤지컬 루나틱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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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루나틱 감상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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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나틱...사실 전에 연극을 본적이 있다. 한 5년전쯤에...그때 라이어라는 연극을 보았는데 나름대로 많이 웃었던 것 같다. 뮤지컬 루나틱은 luna라는 뜻이 달이라는 뜻으로 미치광이 정신병자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연출자는 개그맨으로 얼굴이 알리어진 백재현씨라는 점도 흥미를 끄는 부분이었다. 시작 전부터 환자복을 입은 배우들이 무대밖으로 나오더니 사람들한테 가서 말도 걸고 장난도 치고...하면서 분위기를 조성해나가는데...그게 바로 이 뮤지컬의 배경인 정신병원분위기를 조성해 나갔던 것이다. 루나틱의 내용을 간략히 소개하자면 배우 김선경씨(굿닥터역)가 시작 부분에 ‘모두 자신이 정상이라고 생각하면서 살아가지만 결국 이 미친 세상에서 정상은 없답니다.’라는 산뜻한 멘트와 함께 시작된다. 정신병원을 소재로 다들 자신이 정상인이라고 생각하지만 과연 당신이 정상인지 스스로에게 묻게 하는 뮤지컬인 듯 하다. 이 뮤지컬에는 4명의 환자가 나온다. 첫 번째는 나제비씨. “내가 유부녀를 찍었다고 가정해봅시다.”하며 그는 자신만만하게 친구의 여자를 꼬시고, 마침내 결실을 맺게 되지만 끝은 오히려 처참했다. 두 번째로 고독해 여사님. 은행원과 고독해 여사의 일방적인 공격. 사실 이 부분은 대사가 빨라서 내용을 잘 모르겠지만 노래가 좋아서 나중에 찾아봤더니 제목이 “난 불쌍해”라는 노래였다. 사실 뮤지컬과 연극의 차이가 간단히 노래가 있고 없고인데 이 부분에서 노래가 좋다기 보다는 배우의 가창실력이 좋았다는 표현이 맞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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