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전쟁은 왜 하는가

소개글

서울시립대학교 영문과 권석우 교수님의 논문 `전쟁은 왜 하는가?` 의 요약본입니다.

전쟁을 자아와 타자와의 관계에서 그 원인을 찾고 있습니다.
이 논문에 대한 글을 쓰실 분 뿐만 아니라,
전쟁을 어떻게 보아야 하는지 고민하시는
전쟁 관련 레포트 쓰실 분들에게 유용한 생각의 틀을 제공해 줄 것입니다.

목차

1. 서론 - 사랑과 죽음, 주체와 타자
2. 전쟁의 원인과 죽음충동
3. 죽음충동과 사랑 (미움)
4. 죽음의 관능성
5. 글을 맺으며 - 사랑의 평화학을 위하여

본문내용

1. 서론 - 사랑과 죽음, 주체와 타자
서양 문학과 문화에서는 사랑과 죽음이 그 경계선을 같이 하고 있다. 이 문제를 전쟁 문학에서 구체화하게 되면, 사랑이 죽음과 함께 인류의 가장 근원적인 경험이고, 그 사랑 때문에 전쟁을 한다는 말로 귀결된다. 전쟁에서 볼 수 있는 수많은 죽음들 사이에서 사랑은 그 비극성을 잠시 잊게도 해준다. 하지만 이토록 비극성을 띈 전쟁을 인류가 계속하는 것은 전쟁 그 자체가 아닌 전쟁을 신화화 하어 전쟁에 의미를 부여하게 되고 이를 이데올로기화 하는 의미부여 과정 때문이다.
2. 전쟁의 원인과 죽음충동
전쟁이 발생하는 요소로 종교, 인종, 인구, 자본 등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프로이드의 관점에서 인간은 무기물로 돌아가고 싶은 죽음충동 때문에 전쟁을 한다고 본다. 헤밍웨이는 또한 인간은 전쟁으로부터 희열을 느끼기 때문에 전쟁을 한다고 보았다. 걸프전 당시의 위성 중계가 그 예다. 자신의 죽음에 대한 갈망인 마조히즘이 타인에 대한 폭력, 죽음인 사디즘으로 전환된 것이다. 여기에 근거하여 마르쿠제는 모든 것이 소멸한다는 의식이 폭력을 정당화하게 되어 아우슈비츠 수용소 같은 사건이 발생하게 된다고 파악했다. 타자의 죽음으로 주체는 지배를 가지게 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