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양]인간과기호

소개글

인간과기호 -영화 `사마리아` 기호학적 분석

목차

1. 들어가면서..
1) 기호학이란 무엇인가?
2. 사례를 통한 기호학적 분석
1) 사례분석 전에
2) 사례분석
◎ 행위소 모형으로 나타낸 사마리아
◎ 소쉬르의 이론으로 적용해본 영화 속 대사
◎ 퍼스의 이론으로 적용해본 영화 속 장면
◎ 바르트의 이론으로 분석한 ‘사마리아’ 영화 광고 포스터
① ‘언어적’ 메시지
② ‘코드화 된 도상적’ 메시지
③ ‘코드화 되지 않은 도상적’ 메시지
3. 맺으면서..

본문내용

◎ 소쉬르의 이론으로 적용해본 영화 속 대사
“ 인간도 아닌 새끼. 그 어린 게 들어갈 구멍이 어디 있다고…” 이말은 여진의 아버지가 여진과 원조교제 행위를 한 자들에게 대해 분노늘 느끼면서 내뱉은 말이다. 이 말 중에 ‘구멍’이란 말을 소쉬르의 이론에 대입해보기로 하겠다.
소쉬르는 일반적인 언어현상이 두 부분으로 나뉜다고 생각하였는데 랑그와 파롤이 바로 그것이다. 랑그는 기호들 사이의 차이로 구성되어 있는 체계로 여러 사람이 함께 사용하는 일종의 금고와 같은 것으로 이 랑그라는 금고에는 우리가 개별적인 파롤을 생산해 내기 위해 ‘ 꺼내 사용할 수 있는’ 모든 기호들이 들어 있다. 여기서 구멍이라고 말한 아버지의 대사는 랑그 속에서 사용한 파롤이라 볼 수 있다.
소쉬르는 또한 언어 기호가 그것이 지시하는 대상과 필연적인 관계가 있는 것이 아니라 자의적인 관계를 맺고 있다고 보았다. 예컨대 같은 대상을 놓고 우리나라 사람들은 구멍(여성생식기의 속어적 표현)이라고 말하고 미국 사람들은 hole(vulva의 속어적 표현)이라고 말한다. 결국 언어 기호와 그것이 가리키는 대상, 또는 말의 소리와 그 의미 사이의 관계는 사람들 사이의 약속에 불과하다. 이러한 언어의 특성을 `언어 기호의 자의성`이라고 한다. 언어란 결국 하나의 사회집단 구성원들이 서로 상호 작용하여 이루는 자의적 음성기호의 체계이다.
이러한 소쉬르의 생각에 따르면, 언어 기호는 하나의 이름에 하나의 대상을 연결짓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개념과 하나의 음성을 결합하는 것이 된다. 바꾸어 말하면, 우리는 머리 속에 두 개의 사전을 지니고 있다. 하나는 소리사전이고 하나는 개념사전이다. 말을 할 때 우리는 그 두 사전을 결합시키게 된다. 이때 소리사전을 기표(시니피앙signifiant), 개념사전을 기의(시니피에signifie)라고 한다.
이를 종합하여 대입하면,
‘［구멍］발음기호(기표) ＋ 여성 생식기의 속어적 표현(기의) → 구멍이라는 발화행위’

◎ 퍼스의 이론으로 적용해본 영화 속 장면
퍼스는 삼원적 기호론을 확립하였는데 그것이 S/R(기호/표상체)과 O(대상체)와 I(해석체)가 삼원적 관계를 가진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기호의 삼원적 관계는 일차성(F), 이차성(S), 삼차성(T)의 형식성을 가지게 된다고 하였다. 이런 이론을 바탕으로 퍼스의 기호삼각형을 영화 속 상황에 적용시키면 다음과 같다.

참고 자료

1. 기호학, 폴 코블리, 김영사
2. 영화기호학, 유리로트만, 민음사
3. 무비스트 홈페이지(www.movis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