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감상문]연극 클로저를 보고나서

소개글

고려대학교 연극의 이해 시간에 작성한 감상문입니다.
성적은 A+이며 직접 작성한 자료입니다.
글자크기10 문단간격160이며 감상이 주를 이룬 자료입니다.
직접 작성하여 후회하시지 않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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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연극 클로저를 보고나서
영국의 극작가 패트릭 마버(Patrick Marber)의 2번째 희곡인 클로저는 1997년 5월 영국의 왕립 국립극장(Royal National Theatre) 코트슬로(Cottesloe) 소극장에서 초연된 이래 30여개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 50여개국 100여개 도시에서 공연되었다. 특히 미국 브로드웨이에서는 1999년 3월부터 6달 동안 공연되어 흥행 1위에 오르는 등 예상 밖의 성공을 거두었으며 한국에서도 2001년과 2005년 각각 《차이다》와 《클로저》라는 이름으로 공연되었다. 또한 2004년도에는 영화로도 만들어져 스크린을 타고 전 세계로 클로저의 이름을 알린 한해이기도 하다.
이 작품은 2000년을 전후한 런던을 배경으로 젊은 남녀 4명의 얽히고 섥힌 사랑과 질투, 갈등과 배신 등을 다루었다. 마버는 자신의 작품이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이유에 대해 보편적 주제인 사랑을 다루고 인물들의 성격과 배경이 어느 나라 상황과도 잘 맞기 때문이라고 설명하였다. 마버는 2004년 미국 할리우드에서 같은 이름의 영화를 제작할 때 각색을 맡기도 하였다. 《누가 버지니아 울프를 두려워하랴》 《졸업》 등의 영화로 유명한 니콜스가 감독하고 줄리아 로버츠, 주드 로, 나탈리 포트먼 등의 유명 배우들이 출연한 이 영화는 2004년 12월 미국에서 개봉되었고 영국에서는 개봉 초기 흥행 1위를 기록하였다. 한국에서도 2005년 2월 개봉된 바 있다.
새로운 매력을 지닌 연극이라는 호평을 받은 연극 《클로저》는 영국에서 1997년 런던비평가협회 최우수창작연극상과 이브닝 스탠다드 최우수코메디상, 1998년 로렌스 올리비에 연극상 최우수창작상 등을 수상하였다. 또 미국에서도 1999년 토니상 최우수창작연극상, 뉴욕비평가협회 최우수연극상 등을 받았다고 한다.
사실 클로저라는 영화를 보고나서 그 재미에 듬뿍 빠져 그 감흥의 여파로 동숭아트센터에서 공연되고 있는 김지호 주연의 클로저라는 연극까지 보게 되었다. 스크린 속의 흥미와 재미가 비록 좁은 무대이기는 하지만 관객과의 호흡을 함께 할 수 있는 소극장 속에서는 또 어떠한 새로운 흥미와 감동을 선사할지 자못 궁금해져 대학로로 발길을 향하였다. ‘클로저’는 줄리아 로버츠, 나탈리 포트만, 주드 로 등이 주연한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한다. 원작이 국내에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데다 김지호의 연극배우로의 변신에 대한 대중적 관심이 연극의 성공을 이끈 것으로 파악된다. 영화에서 같은 역을 맡은 줄리아 로버츠와 김지호는 시원하게 터지는 웃음만이 닮았을 뿐, 관객은 한국 정서에 맞게 세련되게 각색된 이 작품에서 또 다른 인물을 만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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