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주의]전통문법과 구조주의 문법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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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문법과 구조주의 문법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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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시간이지만 전통문법과 구조주의 문법에 대해 조사하면서 난 그 둘의 관계에 대해 생각을 좀 해보게 되었다. 단순한 비교라던가 대립구조라고 보기엔 좀 그렇고 한 커다란 맥락이나 거대한 물줄기의 흐름을 타고 언어가 발전되는 과정이라 생각한다. 솔직히 터무니없이 모자란 노력과 부족한 지식으로 쓰려다 보니 내 생각이나 견해보다는 각종 자료 베끼기에 더 가까워진 것 같다. 이번 과제를 계기로 좀 더 깊게 파고 들어갔으면 한다.
전통문법의 전통이라는 용어는 우리보다 먼저 살고 간 사람들로부터 받은 지적 유산을 의미한다. 전통영문법을 대표하는 스위트, 크라이싱어, 파우츠머, 예스퍼슨, 컴, 쿼크 등의 문법은 희랍문법, 라틴문법, 중세사변천문법, 초기영문법의 문법전통을 이어받고 있다. 전통문법은 기술문법이면서도 단순히 문법현상을 기술하는 기술문법의 범부에만 머무르지 않고, 언어의 변화에 관심을 갖기도 하고, 서로 다른 두 언어를 비교하기도 하고, 여러 언어 간의 공통점을 찾으려는 등 문법현상을 설명하기 위하여 부단한 시도와 노력을 멈추지 않았다. 이렇게 보면, 전통문법은 기술문법이면서 동시에 설명문법에 속한다. 이런 점에서 전통문법은 영어를 배우고 가르치는 데에 필수적이며 문법이론을 논의하고 수립하는 데 기초가 될 것이다.[ 영어전통문법론, 저자 : 이환묵 ] 우선 시간의 흐름에 따른 통시적인 입장에서 전통문법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덧붙이겠다.

위에서 참조한데로 전통문법은 말 그대로 과거에서부터 시작해서 현재로 이어지는 “전통”적인 문법이다. 그것은 이미 존재하는 언어자료를 기술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라틴어나 그리스어 같은 고대 언어의 문법 분석적 기준을 가지고 영어를 분석한다. 하지만 여기서 전통문법은 자신이 가진 한계를 나타낸다. 그 한계는 다음과 같다.
전통문법은 모든 언어가 명사, 동사 등으로 비슷하게 만들어진 구조를 지닌다는 사실에서 언어의 보편성을 강조하며 언어와 논리 사이의 깊은 관계를 밝혔다는 공적이 있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것은 한계점도 있다. 문자언어와 음성언어를 혼동하고, 선대의 문법가들이 만들어 놓은 울타리(dogma)를 맹목적으로 추종했으며, 모든 언어의 문법을 라틴 문법의 모델에 맞추려 했고, 언어와 논리를 부당하게 동일시했기에 규범적인 태도가 된다는 것이 그것이다. [ 국어문법론, 저자 : 이익섭, 임홍빈 (198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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