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나는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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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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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나는 누구인가? 라는 질문에 명쾌하게 나는 ~이다. 라고 쉽게 답을 낼 수 있는 사람은 아마도 없을 것이다. 내 이름은 ~부터 시작해서, 나는 ~에서 태어나, ~학교를 졸업해서 지금~에서, 우리부모님은 ~ ............... 라는 식의 답은 식상할뿐더러 굳이 그렇게 답을 내려야 할 이유가 없는 듯하다. 그래서 나는 지금 그저 나는 나에 대해 생각나는 대로! 말 그대로 머릿속에 그려진 대로 써 내려 가려고 한다.
내 이름은 ㅇㅇㅇ. 올해 스무살이 되었으며 아직 확실한 길을 찾지 못한 이것도 저것도 아닌 그저 평범한 대학생이다. 내년 오늘까지 이것도 저것도 아닌 그저 평범한 대학생이 되지 않기 위해 이제 막 노력을 시작한 사람이기도 하다. 나는 학교 때문에 일찍 부모님과 떨어져 지냈는데 그래서 그런지 독립심이 강하고 적응력도 빠른 편이다. 모험심도 많고 엉뚱한 면이 많아서 주변사람들이 의아해하고 가끔은 피곤해하기까지 하지만 나는 이런 내 엉뚱함이 좋고, 나름대로 매력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1남 2녀 중 장녀다. 주위 사람들이 내 말투만 보면 막내 같다고만 하지만 내 입으로 이렇게 말하기 뭐한데... (꼭 장녀들뿐만 아니라 누구나 그럴 테지만) 항상 집 걱정, 부모님 걱정, 동생들 걱정을 제일로 생각하는 착한맏이이다. 낯도 많이 가리는 편이고 조금 내성적 이여서 부모님께서 내가 남들 앞에서 말도 잘 못하고, 좋다싫다 소리도 잘못할 것 같다며 걱정을 많이 하시는데 우리 부모님은 나를 아직 다 모르시는 것 같다. 낯가리고 내성적인 것은 사실이지만 부모님께서 걱정 하실 그만큼은 아니다. 오히려 굳이 안 해도 될 말까지 다해버려서 가끔 상대를 곤란하게 하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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