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생산자서비스 산업이 갖는 중요성과 관련 이론적 배경을 상술하고,
생산자서비스 산업이 도시구조 및 체계에서의 분포특성에 대한 세계 각국의
기존 사례연구들을 review하며, 이들을 통해 공통점을 발굴함.
(과연 생산자서비스 산업이 입지자유적인가? 대도시 집중현상, 도시구조내 분산현상 등)
또한 서울시 사례 연구를 통해, 이들 공통점이 서울에서도 마찬가지로 나타나는지
실증적으로 검증함.
목차
1. 문제제기
2. 이론적 배경
3. 본론1 - 기존 연구의 사례 지역 리뷰
가. 북미 지역의 생산자서비스 공간분포
1) 캐나다
2) 미국
나. 유럽 지역의 생산자서비스 공간분포
1) 영국
2) 프랑스
3) 이탈리아
4) 오스트리아
다. APEC 지역(아메리카 대륙 제외)의 생산자서비스 공간분포
1) APEC 지역의 생산자서비스 맥락
2) 오스트레일리아
3) 말레이시아
4) 대한민국
4. 본론2 - 서울시 생산자서비스 공간분포 분석
5. 결론 - 과연 생산자서비스가 입지자유적인가?
본문내용
1. 문제제기
20세기 후반이래 정보기술의 획기적인 발전으로 선진국을 비롯한 여러나라에서는 대도시지역을 중심으로 경제구조에서 커다란 변혁을 겪고 있는 바, 제품 생산에서 정보와 지적생산부문과 관련된 활동 및 거래(transaction)활동 기반으로 변화하고 있다.(임경숙, 1997) 이에 따라, 고용과 생산 측면에서 서비스산업이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되는 이른바, ‘서비스경제화’가 이루어지게 되었다.
그중, 정보화사회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금융 및 보험, 부동산, 사업서비스 등 생산자서비스(producer service) 산업은 소비자서비스(consumer service)보다 고용과 경제성장에 더 많은 영향을 주는 산업이라는 점에서 국가의 산업경제에 있어서 그 중요성이 점점 증가하고 있는데, 이는 생산자서비스가 기업의 기술혁신 및 생산성 향상과 직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생산자서비스가 변두리 지역에서도 경제(고용)성장을 위한 촉매로서 잠재성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되어, 최근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지역경제 성장을 위해 생산자서비스 육성방안을 연구 의뢰하고, 관련 정책을 입안하는 등의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지역정책분야에서 침체지역의 개발활성화를 위한 전략으로 생산자서비스 산업의 잠재적 역할가능성에 대한 긍정적 기대의 근거는, 일반 소비자들을 고객으로 하는 소비자서비스는 고객의 규모, 즉 도시의 인구규모에 따라 비례하는데 반해, 생산자서비스 산업은 원자재와 시장의 물리적 인접성과 같은 전통적 입지요인에 의해 제한을 받지 않는, 비교적 입지자유적 산업영역이라는 믿음(footloose hypothesis ; Wernerheim and Sharpe, 2003)에 기인하고 있다.
여기서 나는, 정책분야에서의 기대처럼, 생산자서비스가 중소도시에 활력을 불어넣어줄 수 있을 정도로 입지자유적 특성을 갖고 있는지에 대해서 의문을 제기한다. 생산자서비스가 입지자유적 특성을 가지고 있다면, 현재, 이 전제하에서 시행되고 있는 각종 지역성장 정책에 의해, 생산자서비스는 非메트로폴리탄 지역으로 scatter되던지, 상위 메트로폴리탄 지역에서의 집중현상이 완화되어야 할 것이다.
참고 자료
1. 김천권, 2003, 한국 도시체제에서 생산자서비스 산업의 입지분포와 성장, 1981-2000, 한국지역개발학회지, 15(3), 25-44
2. 김용웅ㆍ차미숙, 1997, 고차생산자서비스업체의 산업연계 분석, 국토연구, 26, 19-36.
3. 이희연, 1990, 생산자서비스 산업의 차별적 성장과 공간적 분업화에 관한 연구, 지역연구, 6(2), 123-147.
4. 임경숙, 1997, 서울시 생산자서비스의 공간적 분포특성에 관한 연구 금융 및 보험업, 부동산업의 기업본사를 중심으로-, 도시연구, 3, 223-250.
5. 차미숙, 1994, 생산자서비스의 입지특성과 지역경제효과, 국토연구, 12, 51-70.
6. Cavola, L. and Martinelli, F., 1995, The regional distribution of advanced producer services in the Italian space economy, Progress in planning, 43(2), 223-2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