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국어]중세국어 음절말 ㅅ,ㄷ& ㅿ에 대하여-ㅿ까지해서 9종성?
- 최초 등록일
- 2006.06.27
- 최종 저작일
- 20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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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중세국어 종성체계가 8종성인지 9종성인지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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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8종성에 ‘ㄷ,ㅅ’이 따로 설정된 것에 대한 해석은 세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첫째는 음운론적으로 대립되었기 때문이라는 견해(이기문ㄱ;1972,허웅;1965), 그 근거는 15세기 모든 문헌에서 종성‘ㄷ’과 ‘ㅅ’의 혼기가 거의 나타나지 않으며, 조선관역어에서 종성‘ㅅ’은 ‘思’자로 표기되었지만 ‘ㄷ’은 부정확하며, 음절말의 ‘ㄷ’은 ‘ㄴ’에 동화되어 ‘ㄴ’으로 변화는 예가 있지만 종성 ‘ㅅ’은 이런 동화를 보여주지 않는다는 점에서, 종성 ‘ㄷ’과 ‘ㅅ’을 음운론적 대립에 의해 설정한 것으로 보는 견해이다. 둘째는 형태론적 고려에 의해 설정되었다는 견해이다(박태권;1968). 즉 종성 ‘ㅅ,ㄷ’은 그 형태소의 기본 어형을 밝히려는 의도에서, 어원적인 의식의 소치에 의해 현대국어에서는 중화된 하나의 발음으로 나타나는 음절말에서의 ‘ㄷ’과‘ㅅ’이 15세기에는 따로 설정되었다고 파악하는 견해이다. 그러나 ‘ㄷ’과‘ㅅ’이 휴지앞에서 중화된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다만 이것을 어원적인 의식의 소치라고 하는 것은 일부분을 전체인 것으로 일반화하려는 오류를 범할 수 있다.셋째는 체계상의 대립에 의해 ‘ㄷ,ㅅ’이 설정되었다는 견해이다(지춘수;1963,1986).8종성은 牙舌脣齒서열(ㄱ-ㅇ, ㄷ-ㄴ, ㅂ-ㅁ, ㅅ-(ㅿ))의 완급과 半舌 ‘ㄹ’로 이루어진 것인데, 이는 7음체계의 테두리 안에서 현실적인 종성체계를 고려하여 마련된 것이며, 8종성에서‘ㄷ’과‘ㅅ’을 구별하였던 것은 이같은 체계사의 이유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는 견해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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