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만식]채만식의 생애와 작품의 특징 그리고 그의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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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채만식은 문학을 ‘역사를 밀고 나가는 힘’ 이라고 보았고, 민족과 사회 그리고 역사를 제제로 삼았다. 그의 작품 세계를 두 개로 나누어 보면, 1920년대부터 30년대 초까지는 인텔리의 궁핍상, 노동자의 갈등, 농촌현실과 유ㆍ이민의 현실 등을 주로 다루고 있다. 그러나 1934년부터 38년까지는 현실 인식의 성숙도와 예술적 성취도가 최고 수준에 이른 시기로 <레디메이드 인생><탁류><태평천하><치숙>등의 대표작이 이시기에 나왔다. 1939년 까지 한때는 내선 일체적 작품을 쓰기도 했으나, 진보적 중간파의 입장에서 당대의 혼란상과 부정적 현실을 풍자 비판한 소설을 썼다.
채만식은 작고하기까지 끊임없이 이어진 간난신고의 세월을 문학의 힘으로 극복해 내려는 부단한 노력을 기울임으로써, 특히 현실과의 대결을 그 생명력으로 삼는 근대 리얼리즘 소설의역사에 지울 수 없는 뚜렷한 족적을 남기고 있다. 더욱이 현실과 힘겨운 싸움 속에도 채만식의 문학 세계는 전혀 편협하지 않으며 내용적으로도 그 문학세계는, 식민지 현실 속에서 경제적으로 몰락해 가는 민중 현실에 대한 관심과그 이면에서 경제적 상승을 꾀하는 무리들에 대한 비판을 비롯해 식민지 자본주의 현실에다가 가부장적 질서가 중첩된 환경 속에 놓인 여성의 운명이라든가 근대적 인물 교육을 받고서도 사회적으로 무용한 처지에 놓인 지식인의 관심, 더 나아가 이른바 개화기 이래의 우리 역사에 대한 탐구에 이르기까지 폭 넓게 펼쳐진다. 또 이들 문학세계를 창조해 내는 방법 내지 작가 정신의 면에서도 그는 한 곳에 머물러 있지 않으며 줄기차게 변신을 거듭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참고 자료

참고 문헌 및 참고 사이트
-http://chaemansik.gunsan.go.kr/
-http://people.naver.com/search/people_detail.nhn?frompage=nx_people&id=9266
-http://kin.naver.com/open100/db_detail.php?d1id=11&dir_id=110103&eid=iFx6Xv+3tnTzPCyTF8gtwjtqDN1RVh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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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기, 「채만식 연구」, 국학자료원, 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