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감수성 훈련-진정한 나를 찾아서

소개글

유동수 지음 / 학지사 / 서울시 서대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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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감수성(sensitivity)은 원래 물리화학적 자극에 대한 감각기관의 반응을 의미하였다. 그러다가 사회과학에 원용되어 감각의 예민성을 뜻하게 되어, 감각적 반응뿐만 아니라 감정적·정서적 반응의 예민도까지 포함하게 되었다. 유기체가 내외계의 자극변화에 대응하여 그 자극이 미약하더라도 이에 반응을 쉽게 일으키면 감수성이 높다고 볼 수 있다. 사람은 지능만으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고 사회적 동물로서 다른 사람과의 관계 내지는 사람들이 모여 서로 어울려 사는 집단이나 사회와의 상호 역동적인 관계에서 상호 반응하며 움직이기 때문에 감수성, 즉 사회적 감수성을 좋은 방향으로 개선, 증진시키는 것이 개인을 위해서나 그 개인이 몸담고 있는 조직의 발전을 위하여 매우 필요하다.

이 책은 이와 같은 사회적 감수성을 높이기 위한 기법인 감수성 훈련(sensitivity training)에 관한 실제 사례를 정리, 분석한 책이다. 감수성 훈련은 크게 보아 개인에게 초점을 두고 그의 심리적 효과를 노리는 경우와 집단이나 조직에 초점을 두고 조직의 운영 또는 변혁을 위한 지도성을 목표로 하는 경우로 대분할 수 있는 데 이 책은 전자에 주안점을 두고 내용을 풀어간다. 즉 집단에서의 각 개인의 역할, 감정 및 언행, 그것이 다른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관련사례를 분석, 해석하고 감수성을 높이는 방안을 제시한다.

감수성이 내, 외부의 자극이기 때문에 그 자극을 올바르고 예민하게 포착하기 위하여는 그 주체가 되는 ‘나’라는 존재가 무엇인 지에 대하여 먼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이 책도 우선 ‘나’가 무엇이며 또 다른 나인 ‘너’ 그리고 ‘나’와‘너’가 만나는 ‘만남’이 무엇인지에 대하여서부터 이야기를 시작한다. 그러나 사실 이 영역은 단순히 서술적으로 좋은 문장 몇 마디로 충족되고 이해 될 수 있는 지식의 영역이 아니다. 그것은 수많은 독서와 많은 경험, 깊은 사유를 통해 자연스레 얻어지는 지혜의 세계이며 영혼과 종교의 차원이기도 하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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