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학]만들어진고대-근대 국가의 형성과 일본사에 대한 고찰

소개글

만들어진 고대의 제목처럼 우리가 알고 있는 역사적 지식이 사실이 아니라 만들어진 조작인가?누가 고대를 만들었을까? 그 이유는 무엇일까? 한중일은 예로부터 문화를 주고 받으며 서로에게 많은 영향을 미쳤다. 그래서 인지 몰라도 같은 역사적 사실을 두고도 관점이 많이 다르다. 이책에서처럼 발해를 보는 관점을 한중일 뿐만 아니라 러시아까지 가지각색이다. 왜 이런 결과가 있을까?이는 자신들의 입맛에 맛는 사관으로 역사를 보기때문이다. 이책을 공부하면서 우리가 알고 있는 사실들을 다시 한번 뒤돌아 보았고 역사를 볼 때 어떤 눈으로 보았을까란 냉철한 판단을 하게된 계기가 된 것 같다. 본인은 4부의 내용을 중심으로 기술을 하겠다.

목차

제4부 근대 국가의 형성과 일본사에 대한 고찰
*일본사의 발생과 배경
*일본사의 창출
*일본사 정착
*일본사의 잔영
*구로이타 가쓰미의 고적 보존 정책과 그 배경

본문내용

서양의 시선에서 표상된 전통은 일단 창출되고 나면 국민 사이에 정착하는 것도 의외로 빨랐다. 그리고 전통은 그 이후 사람들에게는 예부터 면면히 이어져 온 것으로서 믿어 의심치 않았다. 여기서는 그와 같이 창출된 전통이 급속하게 공유되어 간 1900년 전후 시대에 주목해 봐야 한다. 요컨대 내지 잡거 문제를 현실적인 과제로서 검토하는 과정에서 일본인과 외국인을 준별할 필요성이 생겨나고, 이로 인해 국적법이나 외국인의 재류 관리에 관한 법률이 1900년을 전후해서 공포되었으므로, 우리 일본인 이라 말하는 것은 엄밀하게 말하면 채 100년도 되지 않은 셈이다. 메이지 시대 전반에는 민족이란 말이 nation의 번역어로 사용되고, 마침내 동조동족을 함의하는 용어로서 급속하게 보급되는 것이 청일, 러일전쟁을 거치는 시기였다는 사실이다. 민족이란 말이 확대되어 가는 데 있어 간과할 수 없는 커다란 사회 변화는 신문과 잡지의 급격한 보급이었다. 그것은 러일전쟁을 치르는 가운데 확립되었다. 이로써 신문이라는 미디어가 국민 의식을 광범위하게 장악하는데 우리 일본인 이라는 상사의 공동체를 창출하는 데에 청일, 러일전쟁 시기의 신문이 맡은 역할을 경시해서는 안 된다. 이처럼 당시 서구 열강과의 다양한 수준의 접촉이나 대회 전쟁이라는 과정 없이는 창출되고 얼마 안 되는 전통의 공유는 있을 수 없었던 것이다. 우리 의식이 고양되는 가운데 일본민족의 역사는 일본문화의 전통이 국민 사이에서 널리 이야기되면서 정착하여 그 발생 유래를 묻는 일은 완전히 없어졌다.

참고 자료

만들어진 고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