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문학]이용악의 문학 세계
- 최초 등록일
- 2006.06.28
- 최종 저작일
- 2006.06
- 5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현대 문학 수업에서 이용악 시에 관한 파트를 맡아서 발표한 내용입니다.
목차
-이용악의 생애
-이용악의 작품 세계
-이용악 시의 특징
-이용악 시의 우수성과 한계
본문내용
일제말기인 1940년 8월 작인 이 시는 전라도에서 북간도로 팔려간 여인을 소재로 삼고 있는 서사 구조의 이야기로 이루어져 있다. 일제 말엽의 농촌의 황폐화 현상의 연장선상에서 만주 유랑민 생활의 애환을 다루었는데 `전라도 가시내`와 `함경도 사내`의 하룻밤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전국적으로 민중들이 삶의 터전에서 유리되어 떠다닐 수밖에 없었던 당시의 시대적 질곡과 그 와중에 머나먼 이국땅의 술막에서 ‘손님`과 ’술시중`을 드는 사람으로 만나야 하는, 같은 핏줄에 대한 아픔과 동질 의식이 절절히 스며 있다. 일시적인 감상으로 떨어지지 않고 시적 품위를 유지하고 있어 주목되는 작품이다.
3. 이용악 시의 특성
․유이민의 절실한 삶의 문제를 집중적이고 서정적으로 노래
․모더니즘과 리얼리즘의 결합 → 현실적인 문제를 노래하면서도 서정성을 잃지 않음(이야기시)
․시는 인간 상호간의 갈등적 삶을 선명하게 개괄해내는 투철한 현실인식을 강조하는 “생활의 거짓없는 기록” 시집 『분수령』 소재 이규원 ‘서(序)’ 참조
․대상에 대한 미적 거리 유지
4. 이용악 시의 우수성과 한계
① 우수성
일제 강점기에 대규모적으로 발생한 국내외 유이민의 집단적 비극을 민족모순으로 명확하게 인식, 이를 그 시에 정당하게 형상하였다. 윤영천 編, 「이용악 시전집」, 창작과 비평사, 1988, p. 243
② 한계
‘해방’ 후의 용악시는, 가령 일제 식민통치의 산물로서 ‘해방’ 뒤에도 계속 국외에 머물러 있어야 했던 숱한 정치적 유이민들에 대한 대국적 통찰에 이르지 못했다든가, ‘해방현실’을 다른 약소민족의 암담한 정치적 국면에 긴밀히 연대시키는 개방적인 민족의식의 선진성을 확보하는 데까지 이르지 못했다. 윤영천 編, 「이용악 시전집」, 창작과 비평사, 1988, p. 24
참고 자료
시집 『분수령』 소재 이규원 ‘서(序)’ 참조
윤영천 編, 「이용악 시전집」, 창작과 비평사, 1988, p. 243
Paul Hernadi, 김준호 옮김, 《장르論》(문장, 1983), p. 87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