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학]문화와 체제의 상관관계
- 최초 등록일
- 2006.06.28
- 최종 저작일
- 20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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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 리콴유 ; “문화는 숙명이다”, 김대중 ; “문화는 숙명인가” -
아시아의 유명한 두 지도자의 상반된 의견이 담긴 글을 읽고,
문화와 체제의 상관관계에 관한 짧은 고찰.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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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문화는 체제를 변화시키는 힘인가, 아니면 체제에 맞추어 변화되어야 하는 부수적인 것인가에 대한 물음에서 이 대담은 시작된다. 문화가 ‘숙명’적인 것인지, 아니면 그렇지 않은 것인지는 개개인이 다르게 생각하고 있는 문제이겠지만, 중요한 정치적 논제임에는 틀림이 없다.
리콴유와의 대담에서 알 수 있듯이 그는 문화는 숙명적인 것이며, 문화가 다른 만큼 ‘서구적 모델 - 즉 미국식 민주주의’가 아시아에까지 강요되어서는 안 된다고 단정한다. 그러나 그의 논리에 반박하여 김대중 씨는 문화는 변화하기 마련이며, 따라서 ‘숙명’론 적인 관점에서 민주주의의 체제 자체를 부정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나는 이 두 가지의 상반된 글을 읽고, 리콴유가 주장한 ‘문화에 따른 정치적 모델’에 깊은 관심을 갖게 되었다. 아니, 그것에 공감한다는 것이 적절한 표현일 듯싶다.
리콴유, 그는 많은 세월동안 집권한, 어떻게 보면 정치적 독재자에 가까운 인물이다. 그러나 그는 싱가포르를 아시아의 부국으로, 동남아시아의 진주로 만든 위인이다. 어떻게 보면 우리나라의 박정희 대통령을 떠올릴 수도 있겠다.
그의 논리 가운데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앞에서도 언급한 것처럼 ‘미국식의 모델을 아시아에 강요하지 말라’ 라는 대목이었다.
아시아는 분명 미국이나 서양과는 다른 문화적 배경을 갖고 있다. 리콴유가 지적한 것처럼 유교사상의 틀 아래에 있는 동아시아나, 불교나 힌두교의 동남아시아 등 모두 각기 다른 문화적 배경아래에서 성장해 온 나라들이며 각 나라들마다 중요시하는 가치나 생활방식은 모두 다르다. 그런 상황에서 일방적인 미국식 민주주의, 혹은 미국식의 일련의 ‘체제’를 강요한다는 것은 잘못된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증상이 다른 병에 대해서 각기 다른 처방을 내리듯이 체제 또한 각 나라의 정치적 성숙도나 문화적 배경에 따라 다르게 선택되어야 하고 뿌리내려야 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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