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학개론]북한에서는 어떻게 교육할까 를 읽고

소개글

교육학 개론 수업시간에 교수님께서 과제로 내주신 `북한에서는 어떻게 교육할까`를 읽고 독후감 쓴 것입니다.
책을 읽고 느낀점과 제가 북한 아이들을 맡은 교사가 되었을 때를 생각하며 썼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책을 읽으면서 처음엔 신기하고 재미있기도 했는데 읽으면 읽을수록 짜증이 나기 시작했다. 왜냐하면 탁아소에 맡겨진 1~2살 갓난아기부터 대학생까지 모두 김일성과 김정일에 관한 성장과정이나 혁명과정을 가르치고 있었고 매 학년마다 최우선으로 가르치고 있었다는 점이다. 이 글을 썼던 새터민들은 남한에 와서 그동안 자기가 배운 것들이 거의 다 거짓이라는 사실을 알았다는 생각이 들었을 때 어떤 느낌이었을까 생각을 해봤다. 마르크스의 주장을 마치 김일성이 주장한 것처럼 배우고 일본 식민지에서 벗어난 것이 김일성 덕분이 아니라 일본이 2차 대전에 패망하면서 자연스럽게 통일이 이루어졌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 그동안 살아오면서 이 세상 무엇보다도 더 중요하다고 배운 것들이 거짓이거나 잘못된 사실이라는 것을 알았을 때 들었던 배신감이나 허무함을 생각해 보면 북한 사람들이나 새터민들이 참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지금까지 내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받아온 기본적인 복지혜택이나 생활수준 등을 같은 한민족이지만 전혀 받지 못했다는 생각에 미안한 마음도 들었다. 예전 국사시간에 김일성도 김구나 다른 사람들처럼 독립을 위해 힘썼다고 했다. 하지만 북한에서 자리를 잡고 소련의 지도로 공산주의를 받아들이면서 폐쇄적인 생활을 한다고 했다. 그래도 이건 너무 심했다는 생각이 자꾸 들었다. 김일성을 영웅시 하는 정도가 아니라 신격화 시켜서 하나의 커다란 사이비 종교를 보는 것 같았다.
그리고 북한 주민들도 이해가 갈듯 싶으면서도 이해가 안 되는 점이 많았다. 기본 상식으로 생각하더라도 나에게 불리하거나 불평등하다고 느끼면 거기에 대해 반항하거나 항의할 수 도 있었을 텐데 분단이 되고 60년이 다 되어가는 지금, 내가 접할 수 있는 그런 큰 이슈화 되는 사건이 없는 것을 보면 중앙당국에서 철저하게 통제하는 점도 있겠지만, 교육이 정말 대단한 것이라는 생각과 함께 너무 과도한 교육을 시키지 않나 하는 생각을 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