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왕의남자 감상문'

소개글

특이하게 컬러와 관련해서 특별하게 써보았씁니다 도움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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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영화의 이해’라는 과목을 들으면서 처음으로 나는 영화의 기본단위와 카메라와 주인공과의 거리나, 앵글 그리고 컬러가 영화에서 어떻게 쓰이고 어떠한 역할을 하는지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 평소에 영화를 즐겨 보기로 둘째가라면 서운했던 나였지만 영화에 대한 기본적인 상식이나, 이해하는 방법을 몰랐던 나였기에 그 두 시간 남짓한 강의는 앞으로 나의 영화감상을 보다 유익하고 풍부하게 해줄 즐거운 신호탄이 되었던 것 같다. 이번 과제를 수행하기 위해 나는 전에도 본적이 있는 ‘왕의남자’를 다시 관람했다. 요 근래 보았던 한국영화 중 가장 기억에 남고, 또 앞으로도 내가 감명 깊게 본 영화목록의 상위에 남을 이 영화를 새로운 시각으로 보고 싶은 욕심 때문 이었다. 다시 이 영화를 수업내용에 맞춰 주의 깊게 보다보니,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바로 ‘컬러’였다. 주인공의 감정과 앞으로의 이야기, 전반적인 분위기를 더욱 선명하게 느끼고 기억하게 하는 이영화의 색감에 대해 리포트를 쓰고자 한다.
처음의 감상 때와는 다르게 이번에 왕의남자를 보면서, 화면을 자세하게 들여다 보다 재미있는 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 영화의 가장 마지막 장면, 즉 광대패들이 “나 여기 있고, 너 거기 있어?” 물으며 흥겹게 사물놀이를 하는 그 장면의 배경인 그 언덕이, 영화의 초반에 공길 이와 장생이 마찬가지로 “나 여기 있고, 너 거기 있어?” 하며 장님놀이를 벌이던 바로 그 언덕이었던 것이다. 두 광대가 서울로 가겠다는 희망을 품고, 서로를 얼싸 안으며 행복에 겨웠던 바로 그 언덕으로 그들이 돌아온다는 그 결말은 줄 위에서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는 세드앤딩을 앞세웠지만 사실은 해피앤딩을 말하고 싶었던 것인 것 같다. 죽기 전 장생이 했던 그 대사 “징한 놈의 이 세상 한판 신명나게 놀다 가면 그뿐!” 그 광대들에게 신명 말고 더 중한 것이 어디 있을까? 그렇게 그 광대들은 그들만의 행복을 찾는 결말을 맞게 된 것 같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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