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보고서]놀이치료 동반자로서 부모

소개글

# 본문요약
# 서평

목차

1. 요약
2. 서평

본문내용

이 책은 아동과 가족을 위해 일하는 전문가들과 부모들을 위하여 쓴 것으로 아동중심의 놀이치료를 하는 방법과 기술을 사례 중심으로 자세히 기록한 책이다.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책의 저자는 자녀의 행동을 이해하고 그 행동의 숨은 뜻을 파악하기 위한 도구로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놀이’를 권장한다. 부모를 위한 아동중심 놀이치료 기술 훈련의 과정을 기록한 부모-자녀 놀이치료(Filial Therapy)는 총 10주 과정의 부모훈련 프로그램이며, 처음 둘째 주까지는 놀이세션 원리에 관해 지도자가 설명(역할 놀이, 반영적인 청취 훈련 등)을 해 준 후 3주차부터 어머니들은 자녀와 함께 한 30분 동안의 놀이를 보고하는 시간을 갖는다. 부모 모임에 참석한 어머니들은 처음에는 내 아이만의 문제라고 여겼던 일들도 여러 번의 모임과 서로간의 나눔을 통해 나 혼자만의 문제가 아님을 깨닫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도자뿐만 아니라 부모들 모두 해결책을 제시함으로써 그룹원들 간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식과 경험을 넓히며 아동을 이해하는 마음을 갖게 된다. 그룹의 전체적인 성격과 방향은 대게 지도자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모임을 인도하는 자는 먼저 처음 모임에서 부모들 간에 친밀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편안하고 안정된 분위기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앞에서도 언급한 바와 같이 저자는 독자들에게 부모-자녀 놀이치료가 어떻게 진행되며 놀이세션을 통해 얻어지는 긍정의 결과가 무엇인지를 알려주고자 하는 의도로 먼저 책의 앞부분에 각각의 문제 행동을 가진 5명의 아동과 놀이세션을 한 기록들을 주차에 걸쳐 일어난 긍정적인 변화들을 중심으로 자세히 기록하였다. 이 다섯 개의 사례 모두 처음에는 아동의 행동이 단순한 정신장애나 행동장애, 주의력 결핍 등으로만 보였지만, 부모와 함께 한 놀이치료를 매주 반복함으로써 아동의 본성이 놀이를 통해 그대로 표출되었고 억압된 감정이 해소된 아동은 점차 부모가 문제시 여겼던 행동이 감소하였으며 친사회적인 모습들을 보이게 되었다.

참고 자료

Arthur Kraft, Garry Landreth 공저. 김양순 역, 「놀이치료의 동반자로서 부모」. 동문사. 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