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소금

소개글

마크 쿨란스키의 `소금`을 읽고 쓴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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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책을 읽기 전까지 나는 소금에 대해서 별 생각이 없었다. 너무나 흔하고 하찮은 것으로 생각했으며 심지어는 그 중요성마저도 까맣게 잊고 살아 왔던 것 같다. 공기나 물도 역시 너무나도 흔한 것이지만, 공기나 물에 대해서는 가끔씩이나마 그 중요성을 인식하며 살아 왔으나 소금에 대해서는 솔직히 아무런 생각 없이 살아왔었다. 식탁 한 구석에 언제나 놓여 있는 소금통과 학교 식당에서 밥을 먹을 때나 학교 앞 어느 식당에 갔을 때도 항상 놓여 있는 소금통을 매일 보고 살았는데 그 소금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단 한 순간도 의식해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이렇듯 우리 주변에 어느 곳에서나 흔하게 볼 수 있다는 것은 반대로 생각하면 우리 인간의 삶에 있어서 소금이 가지는 중요성이 매우 크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아마도 TV 등의 언론 매체에서 물이나 공기에 대한 중요성은 가끔씩 보도하여 그 중요성을 종종 되내어 왔던 것 같은데,의외로 소금에 대한 중요성을 이야기하는 것은 거의 접해 보지 못했기 때문에 그 중요성을 간과해 왔던 것 같다.
마크 클란스키가 지은 ‘소금’이란 책을 처음부터 읽으며 사실 조금 지겹다는 생각이 들었었다. 고대 중국의 소금 이야기부터 이집트,로마,이태리,프랑스,영국,미국,근대와 현대의 소금 이야기들을 읽으며 소금을 통해 여러 문명,국가의 역사․문화․전쟁․정치․경제․종교․과학 등에 대한 많은 이야기들을 볼 수 있었다. 소금을 통해서 모든 역사가 진행되어 왔다고 할 수는 없으나,중요한 역사적 사실,사건들에는 상당 부분이 소금과 연관되어 있다는 것을 알고는 솔직히 놀랐다. 새삼스럽게 소금이 인간의 삶에 있어서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 하는 점을 새로이 느낀 것도 사실이다.
소금을 의미하는 한자인 염(鹽) 자를 자세히 살펴 보면 아래 부분은 그릇을 나타내고,위의 왼쪽은 신하를,오른쪽은 소금물을 의미한다고 한다. 이것을 통해 과거 오래 전부터 소금에 대한 국가의 지배를 뜻함을 알 수 있다고 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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