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청춘표류를 읽고 나서

소개글

분량은 3장정도 입니다.
표지까지 합해서 4장입니다.
청춘표류에 관한 독후감입니다.
열심히 쓴 독후감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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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얼마 전에 교통카드 하나를 구입하였다. 거기에는 이런 문구가 적혀있었다 “청춘, 이는 듣기만 하여도 가슴이 설레는 말이다” 그때는 이 글귀를 보고 그냥 무심히 지나가 버렸는데, 이 책을 읽고 이 글귀를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지금 이대로 나의 20대의 삶을 이런 식으로 보낸다면 과연 내가 늙어서, 나의 청춘을 생각할 때 가슴이 설레는 말이 될 수 있을까? 라고 내 자신에게 물어봤다.
나에게 이런 질문을 던지게 해 준 책은 바로 「청춘표류」이다.
지금은 그 분야에서 유명인이 된 11명의 삶이 청춘 시기를 적어놓은 이 책은 나에게 지금까지의 나의 삶에 대해서 좀 더 깊은 생각을 하게 끔 해주었다. 그리고 나로 하여금 지금 내가 최선이라고 생각하는 길이 그저 우물 안의 개구리 일 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다”고 하는데 왜 나는 사람들이 가려고 하는 길, 그저 평탄하게 닦여 있는 길만 가려고 하는 것일까? 그리고 왜 나는 좀 더 내가 하고 싶은 일에 적극적이지 못할까? 하고 내 자신을 자책해 보았다. 그리고 그들이 선택한 길은 그저 평범한 길이 아닌, 조금은 독특하고 생소한 길이었다. 이름도 생소한 소믈리에, 원숭이 조련사, 수할치, 프레임 빌더, 나이프 제작자 등 일반적인 사람들이 들으면 그런 직업도 있냐며 물어볼 직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들이다. 이제까지 난 대학교를 가기 위해 공부만 해야할 것을 강요받았다. 나 또한 그렇게 해야 한다고만 생각했다. 왜 공부를 해야 하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았던 것 같다. 공부는 나의 목표에 가기 위한 수단이라기 보다는 목표가 되어버렸던 것이다. 그래서인지 이 책에 나와있던 독특한 직업과 다양한 길은 “공부만 하면 모든 게 잘 되겠지”하던 나의 생각에 일 침을 놓았다. 다양한 분야가 있고 다양한 미래가 있는데, 나의 미래에 대해서 너무 획일적인 선 상에서의 삶만을 생각했던 내 자신 또한 부끄러웠다. 나는 언제나 편한 길을 가려고 생각했다. 좀 더 미래가 보이는 길, 그리고 남들이 가는 길에 따라서 가는 그런 길만을 가려고 준비하고 있었다. 그러나 여기에 나와 있는 사람들은 누구도 쉽게 가기 힘든 길, 다수의 사람들이 생각하는 길이 아닌 자신들의 길을 개척해 나간 사람들이다. 사실 나도 이 글을 읽기 전에는 “교직이수를 받아서 선생님이 됐으면 좋겠다.” 아니면 “공무원 시험도 괜찮다는데..” 하는 생각 뿐 이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난 후 이런 안일한 내 자신이 부끄러워졌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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