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자철학]지금도 말하는 노자의 목소리
- 최초 등록일
- 2006.07.09
- 최종 저작일
- 2006.05
- 3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노자의 관점에서 현대사회를 바라보았습니다.. 무위자연과 도법자연에 관한 개념을 중심으로 기술했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노자가 말한 자연(自然)은 천지만물을 존재하고 움직이게 하는 도(道)의 본질적인 성향을 묘사한 것으로, “스스로 그러한” 또는 “자연스러운”이란 뜻을 가지고 있다. 하늘과 땅, 그리고 흙과 물과 공기 등이 존재하고 변화하도록 하는 도의 본성이 바로 자연이다. 이것은 도와 덕의 본질적인 성향이다. 도와 덕의 본성이 자연일 뿐 아니라 만물의 본성도 자연이다. 따라서 도와 천지만물은 자연을 매개로 통할 수 있다.
노자는 자연을 이상시한다. 자연은 천지 만물뿐만 아니라 그 천지만물을 존재하고 움직이게 하는 도의 본성이기도 하다. 사람은 그 본성에 따라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마찬가지로 천지만물도 그의 본성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것이다. 그래서 노자는 사람뿐 아니라 하늘과 땅 그리고 도(道)조차도 자연을 본받아야 한다고 말하였다. 이런 측면에서 볼 때 자연은 노자철학의 최고 개념이다.
인간은 끊임없이 관계를 맺으며 살아간다.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받으며, 오늘날 대부분의 사람들의 모습은 각 개인 자신만의 성질, 특색은 점점 흐려지게 되고, 서로 비슷한 모습으로, 서로 비슷한 기호와 기준을 가지고 살아가게 된다. 얼굴이 크고 눈이 작은 얼굴보다 얼굴이 작고 눈이 큰 얼굴이 예쁘고, 결혼은 20대 중반에서 30대 초반 내에 해야 정상적인 이고, 나이가 많은 사람은 적은 사람보다 대접을 더 받아야 한다는 것 등의 보편적인 기준들이 있는 것이다. 이것들은 태어났을 때부터 그러한 것이 아니라 후천적으로 학습된 기준들이며, 이렇게 학습된 것들은 점점 각 개인에게 내재화 되어 그것이 자신의 원래 성향인 것처럼 자리 잡게 되고, 누군가 기준에 어긋난다면, 반감을 갖게 하는 것이다. 누군가 40세가 다 되어가도록 결혼을 하지 않는다면, 또한 자신보다 나이 많은 사람과 대면하자마자 반말로 이야기 한다면 이 상황들에 대해 개인에게 일일이 ‘이건 비정상이야’ 라고 가르쳐 주지 않아도, 개인은 이상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참고 자료
최재목, 「초간노자(강의교재)」, 2006
최진석, 「도덕경」, 소나무, 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