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여운을 주는 반전-영화 아이덴티티
- 최초 등록일
- 2006.07.12
- 최종 저작일
- 20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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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존 쿠삭, 레이 리오타 주연의 영화 [아이덴티티]를 보고 쓴 감상문입니다.
당연히 A+받은 레폿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영화의 마지막에 반전(反轉)이 없이는 흥행에 성공하지 못한다는 공식아래 수많은 영화들이 만들어지고 있지만, 정작 손가락에 꼽을 만한 영화를 찾기란 쉽지만은 않다. 뻔한 결말과 지나친 비약에, 관객들은 점점 반전영화에 대한 흥미를 잃어가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영화를 즐겨보고 비평하기를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서 나는 감히 말한다. 『IDENTITY』, 이 영화는 내가 본 최고의 영화 중의 하나이며, 절대로 식상하지도, 평범하지도, 예측가능하지도 않은 영화라는 것을.
2003년 11월의 어느 날, 아무도 없는 거실에서 혼자 본 이 영화. 이름조차 들어 본 적 없는 이 낯선 영화가 끝난 후의 그 느낌을 나는 아직도 잊을 수가 없다. 중간 중간 나의 호기심을 자극했던 모든 사건들에 대한 해답을 해결해준 듯하였으나, 다시 한번 처음부터 영화를 보지 않을 수 없게 만들었던, 그리고 영화가 다시 끝났을 때 밝혀진 깨끗한 결말. 이런 시원함은 나뿐만 아닌 어떤 관객도 여태껏 느껴 보지 못했을 신선함이고, 다시 느끼지 못할 짜릿함이었다.
영화를 다 보고난 후 든 의문점이 하나 있었다면, 나에겐 이렇게 멋진 이 영화가 왜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걸까? 개봉되는 영화마다 모르는 것이 없는 나조차도 이 영화를 몰랐다는 사실이 이상했다. 존 쿠삭의 모습이나 리오타가 등장하는 것을 보면 그리 옛날 영화도 아닌 듯한데 말이다. 나중에야 안 사실이지만 나는 우연한 기회에 DVD를 통해 시중에 나오지도 않은 따끈한 영화를 그냥 그 영화 자체로 감상했던 것이다. 영화의 제목만 치면 스포일러성의 글들이 난무하는 요즘, 영화에 대한 아무런 사전 정보 없이 이렇게 멋진 영화를 감상할 수 있었다는 사실은 나에 행운이었다.
자, 이제까지의 나의‘흥분된 감상’을 뒤로하고 이 영화에 대하여 이야기를 해보고자 한다. 일체 어떤 정보의 주어짐 없이 순수하게 이 영화를 본 사람의 하나로서 다른 사람들이 아이덴티티에 관하여 “뻔한 결말이다, 진부한 소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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