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 철학]쉴러의 시에서 사내는 무엇을 보았는가

소개글

서양 철학의 이해 시간에 제출한 레포트 입니다.

`쉴러의 시에서-신의 존재를 통한 두려움으로부터의 회피`

사내가 본 것에 대해서 조금 다른 관점에서 생각하여 쓴 글입니다.^^

좋은 점수 얻은 레포트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인간은 생각하는 동물이다. 음식을 먹고, 잠을 자고, 배설하고, 생식하는 기본적인 생존의 요소들은 아프리카 초원의 얼룩말 떼와도 다르지 않고, 인간이 유희를 위해 동물원 우리에 가두어 놓은 사자나 원숭이와도 다르지 않다. 그러나 그런 동물들과 다른 한 가지 - 그 단 한 가지 차이점으로 인간과 동물은 엄청나게 다른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인간은 생각하는 동물이다.

생각하는 능력이라는 것은 골몰히 앉아 고민하기도 하고, 연구하기도 하고, 토론하기도 하고, 싸우기도 하며 여러 가지 형태로 발전했다. 학문의 분야로 치자면, 철학, 과학, 문학, 예술, 종교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났고 오랜 역사를 거치면서 눈부신 - 발전시켜 온 우리의 눈으로 볼 때 - 성과를 이루어 내었다. 그러나 욕심과 야망이 크면 항상 벽에 부딪치는 날이 오듯이 인간은 곧 자신들의 한계를 인식하고 자신들보다 우월한 어떠한 존재를 동경하게 되었다. 위대한 왕은 죽어서 신격화 되었고, 상상 속에서 만들어진 혹은 그 전부터 내려오던 이야기들이 모여 신화가 되면서 신이 등장했다.
너무 크게 성장하고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스스로가 두려워져서 인간들은 신의 존재를 믿고 의지하게 된 것은 아닐까. 우리 스스로가 너무도 크고 높고 빠르게 변화하고 성장하는데도 숨 돌릴 틈을 주거나, 잠시 멈추어 쉬게 하거나, 중간 점검을 해 줄 어떠한 존재도 없기 때문에 인간은 그 스스로 겁을 먹게 된 것이다. 마치 처음엔 내 발로 페달을 밟았지만 내리막길에서 점점 가속이 붙어 스스로의 속도를 제어하지 못하고 두려워하는 자전거 위의 꼬마처럼 말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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