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영화 H를 보고나서
- 최초 등록일
- 2006.07.12
- 최종 저작일
- 20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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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 영화 ‘H,에이치’를 보고나서 - 쓴, 현대사회와 영화에 관한 리포트입니다.
리프트 점수 30점 만점에 30점을 받았습니다. 전체과목성적은 99점 A뿔을 받았고요.
목차
※ 들어가기에 앞서서
Ⅰ. 영화 `H` 공포 영화
Ⅱ. 한국 공포영화
Ⅲ. `여성`이 죽는 영화
Ⅳ. 반전? 반전
Ⅴ. 다른 공포영화와 비교
Ⅵ. 영화 `H`에서 화면구성․영화대사
Ⅶ. 글을 마치면서
본문내용
Ⅰ. 영화 `H` 공포 영화??
처음 이 영화를 당연히 단순 공포영화라고 생각하고 영화를 보기 시작했었다. 하지만, 단순 공포영화라기보다는 쫓고 쫓기는 탐정영화, 스릴러 요소가 다분한 추리영화가 아닌가 싶었다.
형사인 염정아와 지진희가 살인범 조승우를 취조하는 장면은 마치 `양들의 침묵`의 렉터박사와 스털링형사같은 이미지를 만들어내기 위한 것이 아니었을까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그러기에는 연기 변신을 했다지만 너무나 유약하고 어울리지 않는 조승우의 연쇄살인범 연기와 그 당시에 아직 어설펐던 지진희의 연기. 그리고 숨막히게 공포스럽게 또는 전율스럽게 화면을 잡아야 함에도 그렇지 못한 촬영. 이 세가지 요소가 겹쳐져서 영화는 전혀 무섭지도 공포스럽지도 않았다. 물론 중간중간 여성들이 살인 당하는 장면, 특히 허영택이 나이트에서 여성의 귀를 자르고 목을 가르는 모습 등에서는 전율이 와닿았지만 처음 이 영화가 의도하고자 했던 관객들의 공포심을 적절히 조절하면서 긴장감을 늦추지 않게 하는 그런 목적은 전혀 달성하지 못했던 것이 아닌가 싶다.
Ⅱ. 한국 공포영화
최초의 `장화홍련`(1924)부터 시작해서, 2005년 최근 작품중 에 하나인 `분홍신`에 이르기 까지 한국공포영화에 나오는 주 된 공포의 대상은 바로 여귀, 여자귀신들이었다. 그리고 그런 공통점은 거의 모든 한국공포영화에서 지켜지고 있다.
하지만, `H`는 그런 점에서는 많이 벗어난 영화이다. 공포의 대상이 귀신이 아닌, 주인공 `신현`에서 시작하는 공포이다. 비현실적인 가상의 귀신․악마가 아닌 비정상적인 사람, 범죄 자에게서 오는 공포감이었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이 신현, 조승우의 연기에서는 공포감을 느끼기에는 너무나 유약했다. 따라서 이 영화를 공포영화가 아닌 단순한 범죄심리물로 분 류하는 사람도 있는 것 같다. `신현`에서부터 공포감이 느껴 지면서, 그 공포와 압박감이 관객을 조였어야 했지만 그러기 엔 연기도 영화대사도 너무나 빈약했다.
영화 `H`는 우리나라의 공포영화 주류와 다른 점이 있다면, 추리물의 성격을 강하게 띈다는 것이다. 굳이 비교하자면 `스크림`, `나는 지난 여름에 니가 한일을 알고 있다` 처럼의 외국영화에서 도대체 범인이 누구인지 알 수 없는 상태이다. 이런 상태에서 범인을 쫓고 쫓는 추리물의 성격이 강하다. 물론, 같은 해에 개봉되었던 영화 `폰`에서도 기자인 하지원이 사건을 파헤치는 것처럼 추리물의 성격을 띄기는 하지만 `폰`에서는 추리보다는 공포가 우선이었다면 `H`는 범인을 쫓는 추리적 요소가 강하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