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한중일 주거 문화 비교
- 최초 등록일
- 2006.07.14
- 최종 저작일
- 20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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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한중일의 주거 문화 비교를 간단히 했습니다.
목차
1. 머리말
2. 가운데
3. 맺음말
본문내용
중국의 집은 평민의 가옥도 벽돌로 짓고 기와를 올린다. 그렇기에 짚으로 지붕을 올리고 목재가 주를 이루는 한국 가옥은 오히려 일본 가옥과의 공통점이 더 많아 보인다.
한국 집과 일본 집을 비교해 보았을 때 근본적인 차이는 온돌과 다다미라 하겠다. 한국은 일본과 위도는 동일하나, 겨울에 한랭한 서북풍을 많이 받기 때문에 추운 겨울을 따스히 나보내는 것이 집의 중요한 역할이다. 그래서 발달하게 된 것이 온돌이다. 일본의 경우 습기가 많아 땅바닥에 방을 내는 것보다 땅과 방 사이를 떼어 통풍이 잘하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 따라서 일본 집은 방바닥 자체가 땅에서 멀도록 높게 짓고, 다다미를 까는 것이 가장 경제적이고 효율적이다. 온돌방은 밑에서 열을 발산하는 것이기 때문에 방의 높이가 높은 것보다 낮은 것이 유리하고, 온돌방은 문이 작고 실내가 어두운 편이다. 이와는 달리 일본 방은 온돌방보다 높이가 높고 대체로 밝으며 넓이가 넓다. 김인겸의 <일동장유가>에 대마도의 풍광을 묘사한 부분 중에
집 형상이 궁슝하야 노적덤이 같고내야
라는 부분이 있는데 는 궁슝하야는 매우 높다는 뜻으로 ‘집 모습이 몹시 높아서 노적더미 같다.’라는 뜻이다.
다다미방에는 무릎을 꿇고 앉는 것이 안전하고, 두터운 방석이 필요하다. 그러나 온돌방에서는 넓게 다리를 펴고 앉는 것이 유리하며, 방석이 얇은 것이 유리하다. 이러한 앉는 자세는 의상에도 영향을 주어 무릎을 꿇는 일본식에는 타이트한 일본 옷이 좋고, 다리를 벌리고 앉는 한국식에는 한복이 더없이 편하다. 더욱이 한 다리를 세우고 앉는 한국 여인에게 한국 치마 이상 편하고 우아한 것이 없다.
참고 자료
-원채, 중국 사대부의 생활문화와 처세술, 지식산업사, 2001
-이규태, 한국인의 생활구조(한국인의 집 이야기),기린원, 1979
-한국고전문학대계10(일동장유가),교문사, 1984
-이원식, 생활행위별 한, 중, 일 전통 주거의 공간이용 특성에 따른 비교문화 연구, 연세대학교, 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