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매너]한국인, 가치관은 있는가를 읽고...

소개글

`한국인, 가치관은 있는가` 를 읽고 쓴 국제매너 과목 독서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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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현대인과 국제매너’ 수업의 과제로 읽게 된 ‘한국인, 가치관은 있는가’ 라는 책제목을 처음 본 순간 그 느낌은 별로 재미없을 거라 다른 책을 좀 읽어볼까 싶은 느낌이 들었다. 책을 그다지 즐기는 편이 아닌 내게 있서 좀 지루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던 게 솔직한 마음이다. 그래서 다른 책들을 도서관에서 찾아본 결과 이 책만이 남아있었기에 빌려서 읽어보게 되었고 과제로 제출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그렇지만, 이 책을 읽어가면서 어쩔 수 없이 선택할 수 밖 없었던 것이 좋은 기회가 되었다는 걸 알 수가 있었다. 이를 통해 상당히 나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우리 국민에 대한 의식에 대해서 되돌아 볼 수 있었다.
책에는 여러 가지 소제목으로 다양한 비판의 소리가 있지만, 읽어가며 내게 뼈져리가 와 닿았던 부분을 이야기 하고 싶다.
먼저, 대학에 입학하면서 느끼게 되는 괴리감 중에 하나는 술 문화였다.
필자의 말처럼 우리의 술은 즐기기 위해 마시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취하기 위해서 술을 마신다. 빨리 취하기 위해 폭탄주를 마시기도 하고, 취기를 올려가기 위해 다양한 게임을 하여 걸린 사람에게 술을 억지로 먹이려고 한다. 잔을 부딪치며 참으로 많이 쓰는 말이 바로 “오늘 먹고 같이 죽는 거야!~알았지? 위하여!~” 와 같은 말이다. 우리는 죽기위해서 술을 먹는 것일까? 그리고 죽고 싶으면 혼자 죽으면 되지 왜 꼭 같이 죽어야 한다는 것일까?
그 말처럼 정말 죽는 술을 마신다. 매년마다 힘겨운 수험생활을 겪어온 새내기 중에 신입생 환영회의 술 파티로 귀중한 내 친구 혹은 동생, 혹은 아들, 딸들이 죽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그 부모님과 형제들을 생각할 때 참으로 가슴 아픈 일이다. 20년 동안 물심양면으로 공부시키고 옷 입히고 사랑했던 자녀를 한 순간의 죽음의 술 파티로 잃어야 한다면 온전한 마음일까?
그리고 ‘먹고 같이 죽자’ 는 말처럼 우리는 함께 가야 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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